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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백제와 일본의 관계가 흥미롭네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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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글인데
1. 삼국시대 때 일본 (왜) 왕이 백제를 썡까고 중국과 직접 외교를 시도함.
이를 알게된 백제는 중국과 외교를 하고 돌아오는 일본 사절단의 배를 습격해
일본이 중국에게 하사 받은 외교 공문서와 물품등을 탈취함.
⇒ 이건 지금봐도 답이 없을 정도의 무례한 외교적 결례인데
아마 당시 일본왕이 안티 백제 성향이라서
백제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독립 운동 비슷한걸 하다가 걸린게
아닌가 추측됨.
2. 일본의 큰 명절 때 일본왕과 일본 귀족들이 깜짝쇼로
모두 백제의 의복을 입고 코스프레를 하며 등장하자
백성들이 모두 박수를 치고 웃으며 기뻐 하였다는 기록이 있음.
지배계층이 대놓고 명절 때 저런 짓을 할 정도면
해당국가의 문화를 몹시 흠모하는 집단들이라는 의미인데...
웃긴게 이때 백제 의복을 입고 코스프레를 하며 기뻐하는 일본왕과
1번에서 백제의 영향력을 벗어나려 하다 들킨 안티 백제성향 일본왕이 동일 인물임.
3. 다른 일본왕들이 즉위하여 백제궁이라는 이름의 궁궐을 짓고 거기서 살다가
유언으로 거기서 죽음.
4. 일본 유명 귀족은 지네 집에서 백제옷을 입고 가족과 친지들과 하인들에게
일본말 쓰지 말고 백제말로 말하라고 강요함. 새로 시집온 며느리에게
우리집안은 집에서 서로 백제말을 쓰니 너도 빨리 백제말을 배우라고 강요함.
대충 훑어 봐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몹시 국뽕스럽지만
몹시 흥미롭네요.
지금 하고 달리 고대시대
바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저정도로 문화적 교류가 있었다면 뭔가 있는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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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진진
333hpv6eng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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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중심이 후쿠오카이던 시절, 거리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그리 멀지 않았지요.
일본이 중국에서 문화적 영향을 받을 때 우리.생각처럼 한반도에 완전히 정착된 문화를 받아들인, 즉 한반도의 수혜를 받은 게 아닙니다. 고대부터 대마도를 거쳐 부산에 당도한 뒤 연안 루트를 타고 산동으로 가는 항해루트가 조선 기술이 미비했을 때도 갖춰져 있었지요. 실제 중국 강남 지역의 문화가 한반도를 거치지않고 바로 일본으로 들어간 것이 많아요. 한자음, 문신 등등.
그래서 신라가 아니라 백제가 일본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그 루트를 따라 한반도인이 이른바 도래인이 되어 일본에 정착한 겁니다. 삼국시대가 아니라 일본의 남부까지 하나의 문화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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