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이 토트넘 가는 바람에 아디다스는 좀 짜증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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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제일 많이 밀어주는 클럽은 누가 뭐래도 레알이고, 때문에 레알 유니폼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고 레알 모델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호날두가 있을때도 호날두 자체는 나이키 종신모델이기 때문에 (전세계에 오직 3명. 조던 르브론 날두) 아디다스에 쓸수 없어서

레알의 상징적인 간판 모델로 항상 베일이 나섰고 (키 크고 어깨 넓고 생긴것도 나쁘지 않으니...)

아디다스의 실질적인 간판인 메시를 구단 유니폼으로 쓸수 없기에 마케팅에서는 항상 베일이 제 1순위였는데...

이번에 베일이 토트넘에 가버리는 바람에 아디다스가 골치아프게 생겼네요.

따지고 보면 이게 참 웃긴게

메시는 아디다스 모델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이키라서 나이키는 메시를 간판 모델로 쓸수 없고, 메시는 아디다스 광고에 바르사 유니폼을 못입고

호날두는 나이키 모델이지만 전 구단(레알)도, 현 구단(유베)도 아디다스라 양쪽 다 애매한 상태고

(그래도 위의 두명은 국가대표 유니폼은 각각 자기회사라서 그나마 나음)

베일이 이번에 또 이 대열에 합류하겠네요. 본인은 아디다스 모델인데 구단이 나이키가 되어버림...

선수만 이런게 있는게 아닙니다. 감독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무리뉴는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나이키죠.

그래도 선수만큼 제약은 없는건지 무리뉴는 자기 옷에 항상 자기 이니셜을 마킹하고 다닙니다. 왠지 나이키 모델같이 느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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