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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순대국은 요새 인기 폭발이라네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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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제가 팽현숙 순대국집 있는 동네에 사는데 요새 이 집 때문에 동네가 살짝 시끄럽습니다.
주거지에 있는건 아니고 살짝 외곽에 있는데
큰 도로 앞에 가게가 있는게 아니고 도로폭 좁은(양방향 동시 지나가기 좀 힘든) 뚝방길 같은 곳에 있거든요
근데 요새 팽-최 부부 방송 타는거 때문에 이 집 방문객이 늘어나서 주차장도 못 들어가고 하니깐
그 도로가 개판이라는겁니다.
뚝방길 하면, 외지인은 모르고 지역 주민들이 지름길로 사용하는 경우가 꽤 많을텐데
이 동네 역시 그렇게 다니는 길인데 막혀 버리니 지역 카페에는 '돈을 벌면 사람을 써서 주차정리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글 올라오고요.
그런 글 와중에 '맛도 없는데 왜 이리 몰려오는지 모르겠다', '방송 빨이다' 이런 댓글도 올라옵니다.
그런 와중에 그래도 먹어보려고 해도, 요새는 저녁에 가면 재료 떨어졌다고 일찍 문 닫아서 못 먹는다고 하네요.
저는 이 동네 한 10년 넘게 살면서 두 번 정도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다고 보고요
사실 순대국은 싸게 먹는 국밥 종류인데 집 근처에 있는 할매순대국 체인 종류에 비해 비싸서 안 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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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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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가게를 연 게 아니고 옛날에 여의도에서 잘 하는 집에서 배워가지고 만든거라고 하죠. 한 때는 하얀 순대국 아닌 빨간 순대국인거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 적도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는 싹 없어진 거 같고요. 동네에서도 팽-최 부부에 대한 지지도(?)는 괜찮은데 도로가 개판되니 갑자기 불만이 터져나오네요. |
명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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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순대국은 하얀 국물로 나오고 빨간 양념 자기가 넣어서 간 맞춰 먹는건데 여기는 애초부터 빨간 국물 순대국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맛있게 먹었는데 정통(?) 따지는 분들은 심기가 불편하시다고 ^^ 근데 지금은 워낙 사람들이 매운거 찾고 그래서 그런가 그런 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