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역설' 보단 '아버지의 역설'이 더 와닿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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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에서 나오는 개념이잖아요. 할아버지의 역설. 할아버지를 죽이면 본인이 안 태어나게 되는 거니까 성립 불가능하다는 역설.

근데 그건 아버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굳이 할아버지 역설이라고 명명 한 이유가 뭘까요? 더 직관적으로는 바로 윗대인 아버지를 죽이는 게 더 와닿는데.

아버지가 살해 되면 본인도 태어날 리 없게 되는 거잖아요. 왜 2대를 거슬러올라간 거죠.

2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는 그 만큼의 예측할수 없는 거리(과거와 현재)의 느낌을 나타내는거 같아요

2020-09-23 03:01 | 덧글 점아이콘

아버지역설은 백투더퓨처에서 써먹어서

2020-09-23 03:04 | 덧글 점아이콘

음.. 굳이 상상해보자면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게 하기 위해?!

부모님의 모습은 젊은 모습부터 기억되기 때문에, 심지어 부모님이 학생시절로 가더라도 누군지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죄책감 같은게 생길 수 있지만

조부모의 모습은 다들 노인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에 젊은 모습을 유추가 어렵죠

죽여야할 상황이라면 후자가 망설임이 없겠죠

2020-09-23 04:30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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