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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가보는게 좋을까요...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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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초기 우울증 같다고 정신과를 가보라는데...
정신과에 대한 인식보다 약 시작하면 못끊을것 같아서 그게 두려워서 못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양약 한약 전부 이상하게 부작용이 좀 잘 오는 체질이기도 하고...
제 최근글에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최근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도 좀 많았고 건강도 많이 안좋았습니다.
죽을병은 없고 검사다 나빴던건 아닌데 식도염+위염 같은 위장장애도 좀 오고 거기에 엄마도 몸이 안좋은것에 대한 스트레스까제 한번에 와서....
지금 딱히 몸이 아픈곳은 없습니다.
실제로 한달전 피검사에서 이상있다고 나온것도 없고요.
근데 이상하게 한달전쯤부터 약간의 수면장애가 오고 삶의 의욕이 확 떨어지네요.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무기력하고 피로하고 힘도없고.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기엔 너무 이상한 증세들도 있고...
무엇보다 제일 불편한게 물리적인 의미로 가슴 한가운데가 답답하도 가끔은 조금 아프기도 하고 메스껍고 토할것 같안 증상입니다.
지인 말대로 초기 우울증이라 이게 온건지 이게 와서 초기 우울증이 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약 먹는게 두려워서 최근 한달정도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식습관 조절하고 생활 교정을 해봐도 차도가 별로 보이질 않네요...
답정너 같지만.... 정신과 가는게 맞겠죠??
현재 운동과 생활습관 교정으로 치유할수 있는 단계는 넘어선거죠??
ㅜㅜㅜ....
체력 좋고 건강하신 분들은 이런증상 별로 안겪으시겠죠??
요즘은 돈많은 사람들보다 돈없어도 건강 금수저들이 제일 부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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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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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은 먹을때도 주의해야하고, 끊을 때도 서서히 용량을 줄여나가야하죠. 이래저래 다른 약에 비해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 기분이 약물에 의해 왔다갔다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살짝 현타가 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우울증이란 병이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고칠 수 있어.. 라는 병이 아닌지라 일단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