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부모님들은 유독 일찍 병사를 많이 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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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0대 이상분들에겐 특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분들이 많을거같습니다.

지금이라면 관리만하면 되는 당뇨 고혈압 간염같은 병들이 그 시대에는 잘 알지도 못했고

자식들 먹여살리느라 바빠 관리도 안되서 자식들이 사춘기도 안됬는데 돌아가시고..

한참 행복해야될 가정이 순식간에 기울어지는..

지금의 높은이혼률로 편부편모가 된 가정보다는

병사로 인한 편부편모 가정이 많았던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참 안타까운 시절이네요.

남자어른들의 경우 상당수가 술병이었죠.

이 나라의 술문화가 이토록 관대한 이유는, 고된 노동에 비해 임금은 적고, 스트레스를 술로만 풀게 유도한 문화와 맞물려있어요.

밤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며 돼지고기 구으며 만취해 돌아가는?

현재 20~30대에게 커피가 주는 역할과 거의 비슷하죠.

업무시간에 녹차나 보이차 등, 기타 간식을 먹는 건 시비걸어도 커피는 건드리지 않아요. 졸음을 깨는 현대인의 전투식량이니까.

이전 세대에는 술이 그랬죠. 산업역군의 식량인 술을 누가 감히 시비를 걸어요?

필름 끊기는 상태는 매우 뇌에 충격을 크게 주는 정도인데 그런 걸 반복하면 치매 걸리기 쉽죠. 기타 술로 인한 질병도 많습니다.

러시아인들 술 갖고 뭐라 말하지만 정작 러시아인들은 한국인 중년들의 음주문화에 기겁합니다.

2020-10-17 02:21 * | 덧글 점아이콘

녹차도 카페인이 들었는데. 티백에 있는 차를 마시겠다는거도 눈치보이나요?

2020-10-17 04:54 * | 덧글 점아이콘

지금 30대라고 하면 부모님 나이들이 50대에서 60대 많아야 70대 정도일텐데

그 나이대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건강한 노인 세대일겁니다. 늘어난 평균수명을 다 누리는 세대일테니까요.

글에 쓰신 병사를 많이 한 옛날 부모님이라고 하실려면 30대의 조부모 세대를 이야기 하셔야 할 거에요.

80년대만 하더라도 평균수명이 60대였으니까요.

2020-10-17 07:47 * | 덧글 점아이콘

예전엔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람도 참 많았던듯..

2023-11-26 16:29 *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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