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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편제 7
kf80 2020-10-18 20:36   조회 : 2468

시리즈게시글 아이콘[기타 영화얘기] 시리즈

   

서편제.1993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 주연.


요즘은 한국이 '흥의 민족'이지만 예전엔 '한의 민족'이었죠.

이청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리꾼 유봉(김명곤)과 송화(오정해.딸), 동호(김규철.아들)의 한스런 가족사를 

임권택감독이 미친 퀄리티로 풀어낸 띵작중의 띵작.

 

그해 글로벌 메가히트작 '쥬라기공원 1'이 서울관객 106만이던 시절인데

서편제는 서울관객 103만을 동원해 흥행면으로도 대박남.

(한국영화 최초 100만돌파, 그해 흥행 1위 클리프행어, 2위 쥬라기공원, 3위 서편제.)

서편제는 특히 단체관람도 많았는데, 쥬라기공원도 마찬가지로 단체관람 많았음ㅎ


한국영화의 대사가 문어체이던 시절이라, 얼핏 연극연기 보는것같은 색다른 느낌도 드는데

'넘버쓰리.1997'부터 자연스러운 구어체 대사가 정착됐다고 하네요.

 

나무위키 설명보면,

임권택 감독이 '장군의 아들' 후속으로 '태백산맥'을 계획중이었는데 

이게 이념갈등 소재라 대선후로 제작이 밀리면서

별 기대없이 가볍게 만든 영화가 서편제라고 함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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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7
[*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당시 평론가들이.. 한국 영화사를 서편제 전과 후로 나누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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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하루 다른의견 0 추천 0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봤는데 아리랑 부르면서 언덕내려오는 장면을 엔딩으로 기억하고 있었네요...그 이후로 잤었나 봅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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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빠죄아!!! 다른의견 0 추천 0

김명곤은 나중에

문화부 장관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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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멘탈치즈 다른의견 0 추천 0

그전에 국립극장장 시절 운영 굉장히 잘했다고 하죠..  

월급 대통령 총리 다음일정도로...성과급많이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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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gbru 다른의견 0 추천 0

뮤지컬 서편제 보면 무대중간 원판으로 돌아가면서 배경 화면이 봄여름가을겨울 화면 가득 사시사철 보여주는데 그 장면 애잔하고 슬프고 그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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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미 다른의견 0 추천 0

진짜 전혀 오락영화가 아니었는데

엄청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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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거리1 다른의견 0 추천 0
 이때 개봉 초기에 '김대중 대통령'이 관람하고 극찬을 했다.'란 기사가 나서 전국적으로 붐이 일었죠. 영화는 그닥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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