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자유를 절대 침범당할 수 없다. 

한국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배우잖아요?? 

미국사람들은 자신의 자유가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침범당하면 안된다고 배웁니다. 

2. 법에 마스크 쓰지 말라고 돼있다.

미국은 법에 '마스크 금지법'이 있습니다. 무려 170년전에 만들어진 법이구요,

예상할수 있다시피 무장강도를 방지하기 위해 이런법이 생겼습니다.

근데 마스크 쓰기 싫은 미국인들이 이 법을 이유로 들고나옵니다. 

"마스크 쓰지 말라고 법으로 정할때는 언제고 지금와서" 이런 논리죠.

3. 마스크 쓰는게 낯설다.

한국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마스크를 쓰는게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더하구요.

근데 미국은 공기가 더러운 나라가 아니니 코로나 전에는 마스크 쓸 일이 없었습니다.

편의점들 문앞에는 '마스크 쓴사람, 후드쓴사람 출입금지' 스티커 크게 다 붙어있구요.

현재 살아있는 미국사람중에 마스크쓰는게 익숙한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사람들만 마스크쓰는데 거부감이 없고, 그래서 미국인들이 동양인을 보는 시선이 더욱 안좋게 됩니다.

마스크 안쓰는 사람들도 "죽든지 살든지 알아서 할테니 우리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마라" 이런 뉘앙스가 큽니다.

정부는 해주는건 없으면서 세금만 떼어가는 날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세계 최고로 발달한 인프라에, 인종차별도 없구요.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소수인종취급받는거 빼고는 거의 모든면에서 미국이 나았을테지만 

지금 미국은 한국보다 살기 불편합니다.

예전엔 잘나갔는지 몰라도 발전속도가 한국보다 느려서 어느순간 그래프가 맞닿게 됐고, 

(저는 그걸 2010년쯤으로 봅니다.)

지금은 한국의 그래프가 더 위로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아직까지 미국이 한국보다 나은점이 있다고 보는게, 바로 노동시장입니다.

한국은 미국보다 국토대비 인구가 많기때문에, 그리고 대학진학률이 90%에 육박하기 때문에 화이트컬러직종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죠.

그래서 한국 노동시장의 최대 병폐인 "너 아니라도 사람 많아"가 생기고, 노동력의 가치가 평가절하됩니다.

미국은 땅덩어리대비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편이기 때문에, 변호사나 금융종사자 등 

일부분야를 제외하면 만성 인력부족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남들이 쉽게 가질수 없는 기술(대학전공등 몇년의 수련과정이 필요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보다 나은 대우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습니다.

살기는 한국이 더 좋고, 돈벌기는 미국이 더 좋습니다. 

현재로써는 미국살이와 한국살이의 장단점이 명확하고, 선택의 문제인듯 싶습니다.

저소득층한테는 말씀하신 경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일해서 버는 돈보다 정부지원금이 더많이나오는...

근데 그건 초기 600불씩 주던때 얘기고, 지금은 300불로 줄어서 

웬만하면 일하는게 나은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