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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중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ㄷ 11
 Poibus 2020-11-06 00:47   조회 : 835

 

 

 

 

 

요번에 제 친구 녀석이

그간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던지

11월 말쯤에 연차내고 놀러가자고 하네요 

 

근데 그 녀석은 하루 연차내고 토 일요일 이렇게

가는데 저는 주말에도 일을 해야해서

연차 내면 3일 정도 써야합니다

게다가 연차를 안 쓰면 그게 다 연말에 연차수당 나오는데

쓰게 되면 돈으로 못 받는 게 됩니다

 

게다가 솔직히 저는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네요

그냥 같이 가자고 하니 마지못해 가는 거라

마음은 반반입니다 

 

그렇다고 안 가자니

친구 녀석은 삐칠 것 같고 

또 오랜만에 기분전환도 하면 좋을 것 같고

뭐 제주도도 오랜만에 가는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가고 싶기도 합니다

 

다만 나만 손해보는 것 같고 돈도 아깝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망설이고 있네요

 

연차 신청했는데 짤렸다고 

얘기할까도 생각중인데

안 가는 게 맞겠죠? 연차 3일 정도 쓰면

일단 21만원은 날아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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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11
대아라한 다른의견 0 추천 0

사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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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bus 다른의견 0 추천 0

ㅎㅎ 죽마고우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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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요금제매니아 다른의견 0 추천 0
그 친구랑 얼마나 친한지 더 친해지고 싶은지에 따라 정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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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bus 다른의견 0 추천 0

뭐 고등학교때 부터 친했던 친구라 친함의 정도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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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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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bus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알겠습니다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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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부인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여행은 내가 완벽하게 가고 싶을때 가야 좋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가주는건 ... 친구집 앞의 술집 정도까지이지, 내 연차수당을 포기하면서 까지 굳이 가야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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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물장수 다른의견 0 추천 0

친구끼리 여행가는 거 아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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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azone 다른의견 0 추천 0
그런 마음이면 안가시는게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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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200 다른의견 0 추천 0

얼마나 친한지와 상관없이 본인이 싫어도 강요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정서적 강요'라고 합니다.

식구들끼리도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하나하나가 감정에 쌓이면 나중에는 불만이 되어서 터집니다.

거절하면 상대방이 싫어할까 무서워서 말을 못 하시는 겁니다.

싫으면 싫다고 말씀하실 수 있는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거절했는데 상대방이 불쾌해하면 그건 거절을 못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문제입니다.

 

[연차 신청했는데 짤렸다고 

얘기할까도 생각중인데]

이렇게 핑계를 대시면 나중에 오히려 거짓말 했다고 상대방이 화를 냅니다.

그냥 싫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어 말씀하셔야 합니다.

자주 볼 친구면 더욱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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