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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의 소속과 낙오자의 불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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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의 삶에 만족합니다.
직장이 있고, 냇가를 산택하고 책을 읽고, 바람들지 않는 곳에서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아프더라도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제 삶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뒤엔 저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 제가 있습니다.
저는 세간에서 말하는 '좋은 대학교'출신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덕분에
사교육 없이 수능을 혼자 공부해서 대학교에 갔습니다.
사실 그건 성공이 아니라 불행이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집단에 소속된다는건 그들의 성취를 더 가까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저는 학과생활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학과 출신 누가 어떻게 성공했는지는 풍문으로 가끔 들었습니다.
(여기서의 성공이란 세상의 기준에서의 성공이겠죠)
높은 목표, 좋은 직장, 많은 재산, 결혼, 자식의 출산...
전 그 기준에서 본다면 분명 낙오자입니다.
집단의 낙오자가 되어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고, 저 자신의 자존을 그나마 찾아내는건 참으로 지난한 일이었습니다.
방금 꿈을 꾸었습니다.
그들의 성공을 보며 슬퍼하던 제가 있더군요.
사실 그건 꿈이 아니라 깊고 깊은 내면의 또다른 저일테죠.
행복은 타인의 행복을 보지 않는것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행복은 오롯이 나의 것이나, 타인의 것을 보며 나의 것을 의심케 합니다. 그렇기에, 세상과 단절되고 세상의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것은 불행하면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편린을 보존키 위해, 꿈에서 깨어나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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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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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에는 위를 보고 ,
그 이후에는 아래를 봐라. "
위도 끝이 없고 ,아래도 끝이 없지만...
그냥 그냥 몸 건강히 밥벌이 하면서 살면 감사하며 사는게 모범답안 같습니다.
난치병 걸리신분들..어려운분들..정말 많더군요.... |
ilove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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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적어놓은, 세상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저 역시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운이든 실력이든 지난 시간이 누적되어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면, 부러워할 수만은 없는 나의 탓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며,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며 버티고 있네요. |
2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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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신체의건강은 매우 중요하게 신경쓰는데 정신의 건강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죠.
정신의 건강에는 마음의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보는데 정말 마음맡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큰 안정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기쁠때는 두배로 기쁘고 힘들때는 나눌수있어 살아가는데 매우 힘이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