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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1,231,600원을 달라네요 ¹⁰⁴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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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2021-01-04 21:24 조회 : 3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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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월요일, 집에 등기가 왔기래 뭔가 봤더니 조선일보에서 보낸 '소송비용계산서'입니다.

광화문에 사옥을 가진 조선일보가 저더러 일백이십삼만천육백 원을 물어내라고 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저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조선일보를 상대로 불법, 허위 보도를 그 청구원인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했었고 최종 승소했습니다.

1500만 원을 청구했는데 300만 원만 인용이 되었습니다. 1/5을 이긴 셈이 되어서 소송 비용 중 4/5를 물어내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조선일보에 소송비용으로 '1,231,600' 원을 '물어 줘야' 하는 셈입니다.

변호사 비용을 제하고 나면 이 소송은 그 금액으로만 따지면 안 하는 게 나은 소송이었습니다.

설마 광화문에 사옥이 있는 조선일보가 저 금액을 청구할 줄은 몰랐습니다. 까짓거, 조선일보에게 물어 드리겠습니다.

불법 허위 보도로, 하나의 기사가 아니라 복수의 기사로, 성범죄자로 몰렸다가 승소를 해도 이 지경입니다. 저들은 이러한 과정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요.

끝까지 가 보도록 하지요.

하지만 조선일보에게 꼭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아무리 법으로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스스로의 정정보도는커녕 사과 한 마디 없는 당신들, 과연 언론의 자격이 있는 겁니까. 당신들은 그저 뻔뻔한 장사치들이 아닙니까. 당신들의 뻔뻔함에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현주소, 조선일보가 정말 잘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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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 신고

104

i29
| 31 0

피해자가 힘이 없으면 당할수도 있는 사각지대 같은 경우인가 보네요. 정의가 승리하는게 아닌거 같은... 더러운것들에게 꼭 피눈물 흘리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박진성 시인님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슈퍼크로버
| 64 1

너무 힘내서 뻘글 쓰지말고, 자신이 뭐라도 되는양 주접떨며 조언하지 마세요^^

부분 승소니, 승소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비용을 분담하자는 이야기네요. 아무리 큰 회사라도 법률 비용 분담은 사실 당연한거에요.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남이 져야하는 부담을 대신 내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요. 애초에 소송결과에서도 원고가 80%는 부담하라고 되어 있네요 중간에 써놓으신 조선일보가 돈이 많다는 이야기보다는 왜 전체 승소 대신에 부분 승소를 하셨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셔야 소송비용 분담에 대해 이해가 되지 싶습니다

삶의품격
| 20 2

광화문에 사옥을 가진 것과 소송비용 청구하는 것이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나요? 나는 조선일보를 고소해도 되지만.. 조선일보는 광화문에 사옥을 가졌으니 재판결과를 가지고 법적으로 명시된 소송비용 청구를 청구해선 안되고 청구하면 괘씸죄가 적용된다는 건가요? 조선일보도 소송에 임하려면 재반비용이 들 것이고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님 같은 분들이 한 두명이 아니겠죠? 조선일보가 고소해달라고 님 등을 떠민 것도 아니고 고소를 한 건 님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