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의 2021년 신제품 ㄷㄷㄷ.jpg

일본은 여전히 전자사전을 씁니다. 신제품도 나오고 있고 카시오, 샤프, 캐논 등은 일본 내수용으로 전자사전을 만들고 있으며 아직까지 굉장히 활발하게 사용중인 현역 제품군이죠. 국내나 세계 왠만한 곳들에서는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일본에서는 상당히 활발하게 쓰이고 또 생산됩니다.

이유는 일본 특유의 글자, 활자 때문인데, 일본에서는 전자사전을 일본식 한자와 전산환경에서 나오지 않는 일본어들을 표기하는 데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반각 카타가나 등을 표기하기 위해서도 사용했고 슈퍼마켓 계산기처럼 일본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전자 기기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했다고 하는군요. 더욱이 초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 사용 등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은 여전히 전자사전을 애용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용으로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의외로 초 고도화된 성장을 거듭한 일본이라는 나라가 아날로그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는 데에는 신문물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기성세대들이 여전히 사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그냥 틀딱이들의 나라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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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7:54 조회 : 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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