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이급 스텔스 전투기는 F-22, 로우급은 F-35듯이...

러시아의 하이급 스텔스 전투기는 Su-57, 로우급은 아직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수호이 사가 개발중인 Su-75 체크메이트가 그 빈자리를 메꿔 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2021년 7월 20일~25일에 열렸던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Su-75 체크메이트의 목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러시아 공군은 최신의 로우급 전투기를 기다려왔습니다

30년 전인 1990년대 초반에 나온 미그사의 MiG-29가 러시아가 개발한 가장 최근의 로우급 전투기이기 때문입니다.

Su-57의 스펙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러 밀리터리 관련 언론들이 예상한 공통된 예상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좌형

단발 엔진 (Su-57은 쌍발 엔진)

AESA 레이더 (동시에 6개의 목표를 공격)

마하 1.8

전투행동반경은 1,500km

엔진 추력 (14.5~16톤, Su-75의 차석 설계사 알렉세이 불라토프의 발표)

장시간 초음속 비행이 가능한 슈퍼 크루즈 기능

무장 탑재량은 7톤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을 탑재하는 측면 무장창이 좌우 1개씩

대형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3발 혹은 공대지 미사일과 대함 순항 미사일 등을 탑재하는 기체 하부 중앙의 대형 무장창

기체 형상에서 특이한 것은 F-35와 JSF에서 경쟁후보기종이었다가 탈락한 보잉사의 X-32 처럼 공기 흡입구가 일체형이라는 점

3차원 추력편향 노즐을 사용해서 기동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썰이 있음

엔진은 Su-57과 같은 Izdeliye Type 30을 사용할 계획인데, 두 기종이 같은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대량 생산을 통해 엔진 도입비용 절감하고 창정비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 수호이 사가 적극 고려하고 있다는 썰이 있음

참고로, Su-75의 프로토타입 혹은 양산형 초기 버전은 Izdeliye Type 30 엔진의 생산량에 따라서는, AL-41F1 엔진을 임시로 사용할 것이라는 썰도 있음

주익은 양력 받는 것에 유리해 기동성에 좋은 특성을 가진 델타익 (삼각형 날개)

스텔스 형상을 위해 수평꼬리날개를 없애고, 수직 꼬리날개를 바깥쪽으로 기울어지게 설계

전기-광학 타게팅 시스템 (Electro-Optical Targeting System : EOTS)가 기체 하부에 돌출형으로 설계되어 위치가 F-35와 동일함

콕피트의 계기판은 25인치급 고해상도 총천연색 터치스크린으로 되어있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Su-75 체크메이트가 F-35를 염두해 둔 경쟁 기종이라고 생각함

수호이 사는 Su-75의 유인 전투기 버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무인 전투기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는 썰이 있음

수호이 사는 Su-75 체크메이트가 F-35에 비해, 속도-항속거리-스텔스성-무장탑재량 면에서 뛰어나다고 주장함

특히 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F-35가 약 7,800만 달러인데 반해, Su-75 체크메이트의 가격은 2500~3000만 달러라고 수호이 사가 발표함

참고로, 러시아 공군 사양의 Su-57 가격이 1억 달러 정도라고 하는걸 봐서는, Su-75 발표 가격은 구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음

Su-75가 F-35 보다는 훨씬 저렴하겠지만, 시장의 다른 경쟁자인 중국의 단일 엔진 스텔스 전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고가일 것이라고 예측함

수호이 사는 Su-75 체크메이트의 시제기 처녀비행은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고, 양산은 2025년~2026년 부터 시작하며, 러시아 공군에게 인도는 2026~2027년 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함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튜멘 오일앤가스 포럼의 기자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향후 군비 계획에 따라 단발 엔진 스텔스 전투기인 Su-75 체크메이트 구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시장에 빠른 출시와 합리적인 가격 선을 유지한다면, 미국과 중국의 단일 엔진 모델의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전망도 좋다고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