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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더 배트맨 보고 왔습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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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여친이랑 친한 동생이랑 세명이 갔습니다...
저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여친이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갔습니다...
하긴 저는 이런식으로 이터널스 베놈2 언챠티드도 전부 극장에서 봤습니다...
솔까 저는 맥주에 나초먹으려고 영화관에 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영화평이 X망인걸 알고 갔고 그들에게
기대하지 마라고 미리 언질을 주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친한 동생은 쿨쿨 자더니 2시간정도부터는 나가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처럼 피곤한데 억지로 친구나 연인한테 끌려온 사람들이겠지요...
여친도 중간부턴 자다가 보다가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저는 자진 않았습니다... 길고 지루한 영화도 안자고 잘 보는 편입니다...
이미 초등학교 5학년때 늑대와 춤을과 벤허를 완주했습니다...
영화가 배트맨 만화책 중에서도 '디텍티브'라는 수사물에서 가져왔다고는 하는데...
그렇다면 배트맨의 능력치를 너프하고 액션을 강조하지 않는 대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치밀한 설정으로 승부를 봐야 할텐데...
범죄 추리 스릴러 장르치고는 설정도 허술한데가 많고 스토리도 꽤나 부실합니다...
이거 볼 시간 있으면 다크나이트 한번 더 보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캐릭터 설정 스토리 액션 비주얼 그 어떤 면에서도 다크나이트에는 비비지 못합니다...
차라리 아이맥스관에서 다크나이트나 재개봉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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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카드를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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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배트카에 제트엔진은 왜 달려있던걸까요?? 일반자동차보다 나을게 거의 없던데.
영화상에서는 그냥 똥폼잡으려고 달아놓은거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제가 '설정이 부실하다'라고 느꼈던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크하다기보다는 제가 느낀 이 영화의 색깔은 '주황색'입니다. 석양, 노을, 해뜰때의 새벽녘 색깔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고 있죠. 오히려 놀란의 배트맨보다도 안다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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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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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저는 현실적이라고 봤네요
군수회사인 오너인 아이언맨 정도되야 최첨단 과학기술 접목된 배트카나 비행기가 가능하지 회사 경영 신경 안쓰는 이제 2년차 배트맨에겐 납득될만한 수준이었어요
오히려 적들 총질할 때 배트맨 얼굴을 죄다 빼고 쏴대는게 현실감 없던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저도 다크나이트를 더 재밌게 봤습니다 |
내카드를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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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녹차 초짜시절임을 강조하기에는 수트의 방어력은 역대 배트맨 영화중에 최강이던데요^^;;; 그런 이질적인 부분이 거슬렸습니다. 그게 제가 설정이 부실하다고 평한 이유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