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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게임계는 두 가지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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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 오버워치, 혹은 넥슨류 게임을 하는 pc방 중심 게임문화
2. gta, 폴 아웃, 라오어 등 원래 콘솔쪽에서 시작된 비디오 게임문화
게임문화 자체가 서브컬쳐이긴 한데, 여기서 2번은 우리나라에서는 서브컬쳐 중에 서브컬쳐 같더군요.
하지만 해외에서는 2번이 게임문화 내에서 주류라는 말을 듣고 좀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쪽 게임문화가 더 다양하고 폭이 깊다고 느끼는데요, 해외에서도 게임한다고 (특히 성인이) 하면 조금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 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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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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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2번이 주류죠.. 근데 1번으로 대거 이탈.
2번이 재밌어서 그렇다기보단 인터넷회선이 안좋아서 그런듯.
한국이야 나라가 좁아서 싼가격에 공급이 가능해서 2번이 먼저뜬걸로 보입니다 |
Ti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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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콘솔 위주가 더 컸습니다.
인터넷 보급과 동시에 스타크래프트가 뜨면서 PC방 문화가 되고, 어른, 학생들이 다 그쪽으로 유입된거죠. 2에서 1로 간거지, 1이 기존의 주류는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2000년대 초반에 컴퓨터 게임들이 다 고사양은 아니었으니까요. 40, 50만원이면 스타나 리니지 돌아가는 저사양 한대 뽑았죠. 2010년대 초중반까지 100만원 살짝 넘기면 중상옵 한대 뽑고요. 그정도면 활용도(범용성)나 재미 면에서 콘솔보다 PC 게임이 더 앞서게 되죠. 게다가 게임에 대한 우리나라 인식은 아직도 비생산적이고 중독성 질병으로 취급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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