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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보이스피싱 왔어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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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로 찍혔고
어디어디 검찰청이고 이름 3자랑 생년월일 부르시면서 맞으시죠? 하는순간
내가 뭐 잘못했었나 과거일이 주르륵 머릿속에서 지나가더라구요.
네네 하면서 듣다가 무슨 명의도용 사건이라 연락드렸다길래
생각해보니 이런 전화면 010이 아니라 검찰청 찍힌 번호로 오겠지 + 내가 명의도용당했다는건데 중요한일이면 다시 전화하겠지
라 생각하고 그냥 끊어버렸네요.
끊고도 찝찝해서 들었던 내용 그대로 구글링(어디지역 누구통장)하니까 네이버 블로그에 똑같은 멘트로 보이스피싱당했다는 후기가 있네요
15년도 글이던데 멘트도 안바꾸고 그대로 돌린건지ㅋㅋ
그건 그렇고 나름 개인정보 잘 관리한다 생각했는데 이런전화가 오니까 찝찝하네요.
전화번호+이름+생년월일 말한게 다 맞더라구요. 이거때문에 번호바꾸기는 좀 그렇고
아무튼 난생 처음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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