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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신발 팔려고 내놨다가 황당한 일이 있었네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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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그 전에 살던 지역은 서울 OOO구인데 거기서 10번 정도 물건팔때는 한번도 문제가 없었는데
잠깐 서울 OO구로 이사와서 새신발 팔려고 내놨더니 처음으로 채팅 온 사람은 기초생활수급자니까 가격 깎아달라고 하지를 않나......;;
어떤 사람은 직거래 하려고 만났더니 50대 아저씨가 오셔서 새신발을 길거리에서 신어보겠다고 하면서, 신어보고 사야지 안신어보고 어떻게 사나??
하면서 막무가내로 신어보려고 하시길래 어쩔수 없이 봉지 밑에 깔아놓고 신게 해줬더니, 신발이 작네.....하길래 신발 작으시면 안되겠네요....하고 가려니까
작으니까 깎아 달라고 하길래 3처넌 깎아준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5처넌 깎아달라고 함.....
그래서 알겠다고 하니까 반대편도 신어본다고 하면서 아...작은데 하더니....만원 깎아달아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안판다고 하면서 신발 박스에 집어넣고 집에 가려니까 멀리서 왔다고 하면서 5처넌 깎은 가격으로 사감....;;;;
원래살던 지역도 잘사는 지역은 아니었는데 이사온것이 서울에서도 서민층이 많은곳이라서 서울이라도 지역마다 수준차이가 심하게 있다는걸 느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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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안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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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사람이 더한 경우도 있네요 ;;;; 저도 벤츠끌고온 50대 아주머니께서 5천원 네고 하시던데 안된다고 하니까 아쉬워하시더니 그냥 사가시긴 하더라구요 |
아까그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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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근으로 신발파는데 트럭몰고 한시간 왔다고 깎아달라고ㅋㅋ 당근에서 그 거리가 잡히나 의아했네요 긴말 안하고 그냥 안사실거면 전 갑니다 했었죠ㅋㅋ |
라니안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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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러 온다고 했다가 잠수탄 사람은 서너명 있었는데....(처음에 중간지점에서 약속 잡았다가 된통당하고 그 이후부터는 집앞으로 약속을 잡고 있지요...;; )
만나서 이렇게 진상 피우는 사람은 처음이었던거 같네요.
그동안 그래도 괜찮은 동네에서 살았던듯...;; |
라니안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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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가 업자나라 되면서 당근으로 넘어왔는데 ....당근말고 대체재가 번개장터정도 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이용해야할듯....;;
그래도 그 전동네에서는 진상을 못만나봐서 사람들 매너 좋네라고 생각했는데.....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