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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잠재의식 신기하네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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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다닐때 같은 회사에 살짝 호감이 있던 여직원이 있었습니다.
부서가 달라서 오가다가 하루에 한번 정도 마주치는
그럼 목례만 살짝하고 지나치는 정도였는데
그 여직원 제가 입사하고 3개월 뒤에 그만 둠
그게 십년 전 일이네요.
당연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누가 언급하기 전엔 평생 잊고 살만한 일임
방금 축구보며 잠깐 졸았는데
꿈에 그 여직원이 나왔네요.
꿈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여직원 얼굴이랑 머리스타일, 표정, 행동, 입고 다니던 옷... 완전 생생하네요.
난 잊었는데 나의 뇌는 모조리 기억하고 있었음
꿈에 깼는데 아직도 설레네요.
골터졌다고 소리 지르는 축구해설이 원망스러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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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곰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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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분은 절 몰라요. 그만 둔 것도 몇주뒤에나 알았음. 저도 괜찮네하는 정도지 저 여자 꼬시겠다는 생각도 없었어요. 고작 말 섞어본게 안녕하세요가 다임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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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좋아했나보네요. 꿈에서 몇십년만에 생생히 나올정도면 보통의 욕정이 아님
그리고 인간의 무의식세계는 정직합니다. 그때 비주얼이 생생한건 엄청 꽂혀서에요. 딴 이유론 설명이 안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