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미션은.. 재밌게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이라고 해서
재미없다가 아닌 재미는 있었지만 기대보다는 못했는데 이유는..
스파이더맨도 그랬지만 파트 1, 2로 나눠 나오는 작품의 경우 사실 서사들이 좀 길죠.
배경이나 인물 관계에 많이 집중하다보니 설명이 길어지고 그러다 보면 늘어지는 부분이 생기게 되는..
스파이더맨은 초중반이 그랬고 미션도 제 기준에는 살짝 그랬습니다.
액션도 생각보다는. .이었는데 기차씬은 쥬라기 공원에서 이미 봤던 장면이었고..
특히 그 유명한.. 오토바이 액션은 이미 예고편 등으로 많이 봐버려서 오히려 본편에서는 시들한 감이 있었네요.
그 외 카액션은 분노나 존윅이 낫지 않았나 싶었구요. 여튼 재미는 있었는데 기대가 컸는지 좀 아쉬웠다.. 였고..
악마들은.. 간만에 또 망작이 하나 나왔더군요.
미션 보기 전에 시간이 남아 봤던 건데 좋게 말하면 망작, 심하게 말하면 쓰ㄹ..... 스읍...
종종 잔인한 장면 때문에 늑대사냥과 비교하는 걸 볼 수 있는데 만듦새로만 보면 악마들은 조족지혈이 아닐까 싶네요.
늑대사냥이 국내에선 욕을 많이 먹는 작품이지만 그 시도나 특수효과 등은 괜찮은 작품이거든요.
그런데 악마들은 모든 면에서.. 연기면 연기, 각본, 연출 모두 엉성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에피 하나를 예로 들면 강력반 막내가 동료들과 반장 앞에서 사건 브리핑을 하는데 반장에게..
다크웹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강력반 형사들이 저것도 모른다는 설정이 당최..
잠깐 나오는 자동차 액션도 아주 오래전 삼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고..
아무튼 OTT로 나와도 시간 내서 보기에는 좀 거시기한 영화였습니다.
배포자들, 웅남이와 경쟁하면 딱 좋을..
마지막으로 이미 잘 아실 듯합니다만 두 영화 모두 쿠키 영상은 없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