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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더 문 노스포 후기.. 26
Shampoo 14 2023-08-06 00:47   조회 : 324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요즘은 수요일에 영화 몰아보는 게 일이군요.

이번에도 개봉일에 연달아 본... 늦은 후기입니다.

 

대체적인 평들이 더 문은 망작이고 비공식작전은 괜찮다.. 던데

전 둘 다 고만고만했습니다. 재미가 그냥저냥.. 굳이 둘 중 꼽으라면..

아무래도 감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이 각본과 연출 모두 낫기 때문에 이걸 더 추천합니다만.. 어쨌든 둘 다 소소..

물론 저 역시 더 문이 욕 먹는 또 신파냐.. 라는 것과 어디 90년대 아마겟돈 같은 걸 가져왔네...에는 극히 공감합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뒷심은 좀 있어서 돈 주고 보긴 아까우나 OTT로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네요.

다만 신파를 싫어하거나 마치 클리셰처럼 되어 버린 라이언 일병 구하기식 재난 영화를 싫어한다면 패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그나저나 김용화 감독은 윤제균을 닮아가려고 하는 건지 그지 같은 각본과 연출은 어떻게 좀 해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시대에 저런 구닥다리 신파에 200억 넘는 돈을... 하아...

CG도 그래비티를 능가했네 어쩌네 하는데 대표적으로 우주선 발사 장면의 이질감이 그렇고..

우주 유영 같은 장면도 와이어로 찍은 후 줄 지우는 건데 올해 개봉한 러시아발 SF물인 플래닛과 별 차이도 없더군요.

그러고 보니 플래닛 안 보신 분은 비슷한 장르와 스토리의 영화라 같이 비교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여튼 들인 돈에 비해 매우 안타까운 영화이나.. 뒷심은 약간 있다..

 

그리고 비공식작전...

김성훈식의 또 하나의 버디 무비입니다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액션이 좀 붕 뜨더군요.

액션이 밀도 있게 잘 만들어졌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반대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좀 더 찍자니 오버스럽겠고..

그렇다고 줄이자니 영화가 밋밋하고.. 그래서 어중간하게 나온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카 액션 연출이 잘 된 것도 아니라고 보는 입장이라 고만고만했습니다.

첩보 요원도 아닌 마당에 설정상의 한계가 극명해서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했구요.

결과적으로 약간의 액션이 가미된 배우 둘의 연기력으로 커버치는 아기자기한 맛을 보는 재미 정도..

특히 초중반까지는 빌드업이 좀 늘어지는 기분도 들었는데 그래도 중후반 가서는 재밌게 봤네요.


아무튼.. 더 문은 아쉬운 작품이 되어버렸지만 후반부는 살짝 볼 만하다...

비공식작전은 전 추천까진 아니고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PS. 쿠키 영상은 비공식작전은 없고, 더 문의 경우 영화 끝나자마자 크레딧 올라가면서 약간의 영상이 이어집니다.

 


14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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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러 다른의견 0 추천 1

고생하셨네요

흡족하면 정말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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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전 사실 좋아하는 장르라 더 문에 기대가 좀 더 있었는데 많이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나마 신파도 김희애라고 그 정도로 살렸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연기 좀 처지는 배우였으면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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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다른의견 0 추천 1

둘다 꼴을보니 bep는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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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더 문은 액수 자체도 큰데 성적은 완전 바닥이고..

비공식도 좀 그렇지요. 교섭과 모가디슈가 없었으면 좀 낫지 싶긴 한데.. 

아무튼 여름 특수에도 불구하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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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님말이다맞음 다른의견 0 추천 0
올해 텐트폴 영화들은 (콘유 제외)다 실패라고 봅니다

밀수는 배우들이랑 감독빨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손익이야 찍겟지만 성적이 참 애매 하고 언급하신 두편 비공식은 나쁘지 않은데 앞에 개봉한 모가디슈나 교섭때문에 크게 빛을 못보는거 같고

달은 머 딱히 언급 안하고 싶네요 저게 cj측에서 엄청난 투자를 햇는데 배우들 보면 무슨 생각으로 1년중 가장 극장손님들이 많은 이때를 겨냥햇는지...

콘유는 오늘 보고 왓는데 흥행 느낌이 납니다

근데 이게 대부분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개봉하는거라 흥행이 어찌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 담주 오펜하이머도 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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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콘유 벌써 보셨군요.

안 그래도 콘유가 잘 나왔다고 해서 기대 중인데 궁금하네요. 오펜도 기대가 되고.. 

아무튼 결과들이 아쉬워서 그렇지 요즘 개봉작들이 많은 것 자체만으로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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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IN 다른의견 0 추천 0
밀수 포함 3개 중에는 밀수가 가장 나을까요? 

이번 휴가 때 콘크리트 뭐시기랑 4개 중에 한두개 볼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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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삼 다른의견 0 추천 0
더문은 보지 못했고 밀수,비공식작전은 봤는데 제기준 2편은 고만고만합니다.

그냥 보고싶은 배우나 끌리는거 보는게 좀 더 나은 선택이 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2편다 OTT에서 볼정도의 작품으로 보이고 제값 주고는 안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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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IN 다른의견 0 추천 0
아 휴가라 하나는 보러갈까 싶어서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볼 것 같고 더문은 평이 좋지 않아서 패스할 생각이었는데 

밀수랑 비공식작전 둘 중에 좀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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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지나가고 다른의견 0 추천 0
밀수 비공식중에는 비공식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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