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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를 간병하던 78살 할아버지를 죽인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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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래미는
4 2023-11-18 20:53
조회 : 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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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내와 둘이 살던 할아버지
돌던진 범인은 초등학생이라 처벌 안받아...
피해자 아들 "너무 억울하고 우리 아버지가 불쌍하다"
17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인 78세 남성 김씨가 10여 층 위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당시 할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아파트 단지를 걷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맞아 할아버지집을 찾았던 손자가 할머니 전화를 받고 다급히 내려갔지만, 김 씨는 두부출혈로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다.
돌은 던진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미만의 저학년으로 확인됐다.
사망한 김 씨 아들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억울하고 황망하고 우리 아버지가 불쌍하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도 초등학교 6학년이 고층 건물에서 소화기를 던져 학원 수업을 들으러 가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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