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 최신글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신입게시판
> 자유게시판 ▼▲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분류
▼▲
  • 일반
  • 말머리

노 엑시트, 말하고 싶은 비밀, 쏘우 X 노스포 후기 13
Shampoo 6 2023-12-14 01:24   조회 : 146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오늘도 두서 없이 끄적끄적.. 이번 주차 개봉 신작 3편의 노스포 후기입니다.

 

# 노 엑시트

제 기준에 일단 졸작으로 분류한 작품인데요.

워낙 뻔한 스토리, 흐름..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소재에 연출이어서 한 마디로 별 볼 일 없는 영화였습니다.

하다못해 여주도.. 연기는 나쁘지 않은데 배우 자체가 영 매력이 없더라구요. 물론 이건 개취 부분입니다만..

여튼 그렇고 아주 잠깐 02년작 '폰 부스'가 생각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아주 잠깐이었고..

이래저래 별로였습니다. 하여 어지간하면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치악산처럼 대놓고 망작은 아니지만 시간 내서 돈 내고 볼 영화는 아니었네요.

앞서 말한 폰 부스 안 보신 분은 호불호가 있지만 아이디어가 좋은 영화라 한 번쯤 보시길 추천드리구요.

 

# 말하고 싶은 비밀

감독 타케무라 켄타로의 필모에 딸랑 이 작품 하나 있던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재미가 있어서 괜찮네.. 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인데..

일단 관람층이 대딩 이상으로 넘어가면 흥미도가 떨어질 작품입니다.

중고딩 주력에 대입 초 정도 연령층이 보기에 좋은 작품으로 장점이라면 청소년 멜로물임에도 생각보다 오글거림이 없습니다.

즉, 의외로 담백한 맛이 있는데 아주 약간 응답하라 1988 시리즈의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물론 이건 제가 그 시절을 이미 지나칠 대로 지나쳐서 그런 거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영화가 응팔처럼 과거 시절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현재의 얘기를 하는데.. 그런 느낌이 좀 납니다.

왜 그 중고딩 시절 아련한 추억들 있잖아요.

그리고.. 아 여주.. 여주는 역시 이것도 개취입니다만 붕어가 생각나는 외모(비하가 아니라 닮은 느낌이) 였는데..

눈이 어찌나 크던지 입술도 아주 그냥 도톰하다 못해 두툼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적응이 돼서 괜찮더군요.

어떻게 보면 배우들도 - 잘은 모르지만 - 스타급이 아닌 구성이었는데 고만고만하게 잘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오버하지 않는, 실제로 있을 법한 현실적인, 그리고 밝은 느낌의 중고딩용 멜로물이었네요.

해당 연령층이라면 극장에서 봐도 괜찮긴 한데 티켓 가격이 비싼 게 걸림돌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끝까지 스틸컷들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보실 분은 참고하시구요.

 

# 쏘우 X

호러팬임에도 전혀 기대하지 않고 본 작품이었는데 오.. 이번 편 의외로 잘 나왔습니다.

쏘우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은 알겠습니다만 자르고 썰고 찌르고.. 뭐 딱 그런 류의 영화잖아요.

다만 아무리 별 내용 없는 쏘우 시리즈더라도 1, 2편의 강렬함은 상당한데 그에 견줄만한 작품이었네요.

사실 호러 시리즈가 오리지널 1편이나 2편을 능가하거나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데 쏘우 X는 괜찮았습니다.

의외로 존 크레이머에 대한 서사를 보여주면서 감성 뿜뿜 화면발에 개연성도 괜찮았고..

특히 원래 잘하는 자르고 썰고 찌르고도 1, 2편만큼 가감없이 보여줍니다.

이번 작품도 케빈 그루터트 감독이 편집까지 다 했던데 졸작 아니면 다행이지.. 했는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괜찮았네요.

다만 후반부 들어서 역지사지의 상태에서 보이는 존 크레이머 일당의 태도가 웃기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의외로 잘나온 속편이었네요.

잘 아시겠습니다만 고어/슬래셔물이므로 이런 류의 호러물을 안 좋아하는 분은 패스하시는 편이 좋겠구요.

그 반대의 호러팬이시라면 이번 작품은 극장에서 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참고로 엔딩 크레딧 초중반에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이번 주차는 대충 이 정도로 끝내고..

이제 돌아오는 주에는 노량과 아쿠아맨 2편이 기다리고 있군요.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 감독 연출이라 기대가 되고.. 노량은 제가 김한민 연출을 썩 좋아하질 않아서 기대는 안 하는데..

작품 자체가 기대작이라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두 영화 모두 4DX 포맷으로 봐야 할 텐데 극장에서 스캐쥴을 어떻게 잡을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는 곳은 2D만 예매를 받고 아직 4DX는 안 잡아놨더라구요. 교차로 할는지..

아무튼 오늘도 잡설까지 횡설수설 길었네요.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구요!

6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시리즈 목록보기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13
얘멘탈치즈 다른의견 0 추천 0

말하고 싶은 비밀....

인데 뇌이징되어서 말할수없는비밀로 읽어버려서....

어 이거 주걸륜영화 아닌가? 재개봉하나?했다가...

다시 또 검색해보니 2024년에 도경수주연으로 리메이크작도 개봉예정이라... 아 그렇구나....했는데...

 

 

어 일본감독이네? 하고 다시 보니 제목이 다르네욬ㅋㅋㅋ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이마 그 제목으로 생각하는 분들 의외로 많지 싶네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쏘우가 썩토도 그렇고 해외평점이 괜찮던데 생각보다 괜찮나 보군요.

그나저나 시리즈 진짜 엄~청 오래 가네요. ㄷㄷ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영화 보니까 11편도 나오겠더군요.

일부러 끝내지 않는 이상 네버 엔딩 스토리 같아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엉엉울었어요 다른의견 0 추천 0

쏘우 그냥 잔인만 하던데 남는게 없었네요.ㅜ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김한민의 이순신 시리즈는 재미 자체는 없었네요.

그냥 국뽕 하나로 대동단결할 수 있는 캐릭터 선택을 잘한 케이스랄까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돈까스는부먹 다른의견 0 추천 0

아내가 슬래셔무비 매니아라 쏘우 기대중이었는데 봐야겠네요

 

좀 잔인한게 많이나오나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웅알이 다른의견 0 추천 0

초중반까지는 서사라서 조금 지루할수 있는데요

게임시작하면서 부터는 재미있어요

생각보다 잔인한거 많아요

확실히 썰어주거든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돈까스는부먹 다른의견 0 추천 0

요즘 메인벨류가 높은 슬래셔가 없었는데 기대되네요ㅎㅎ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쏘우 시리즈는 기대를 내려놓고 보는 편인데 평들이 괜찮아서 기대되네여..

글구 김한민 감독이 국뽕작으로 인물 선택 하나는 정말 잘했져..

해운대처럼 이게 천만 갈 영화였나 싶은 1편도 그렇고..

노량도 벌써부터 예매율이 좋더라구여..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전체 코멘트 보기 ▼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