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조로 가는건가

아니면 소속사 방출인건가

그나마 다른회사 데뷔조로 가서 데뷔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데뷔한다해도 끝이 아니지만...

아일릿으로 최종 데뷔는 못했으니. 몇년 더 기달리던가. 알유넥스트에 나왓던 다른 연생들처럼 걸그룹 준비중인 타소속사로 가야죠..

메리트가 없다 = 상품가치가 없다

뭐 직장인들도 똑같죠

해당 소속사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가 탈락하고

다음 걸그룹 기다리며 연습했는데

새로 걸그룹 론칭하는 컨셉이랑 안맞아서 데뷔조 못들며 방출당하고 얼마뒤에 자살한 친구도 있죠...

결국 새로 론칭한 그룹은 멤버탈퇴 새로운멤버합류 등 왕따논란에... 바람잘날 없이 활동하다가 마무리도 안좋게 해체됨 ㅠ

오... 엄청나네요

요즘이야 정 안되면 인방이라도 가는데

그 당시엔 그런것도 별로 없을때여서

진짜 막막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기획한 그룹이 어린 소녀 컨셉으로 잡혀버려서

자살한 그 친구는 다른 연습생 들에 비해 나이가 좀 있는데다가 컨셉이 안맞아 데뷔조에 못들고 방출됐다고 하네요.

@울라리 dsp 故 안소진양 이야기군요.

솔직히 말하면 이미 카라프로젝트 이전에 어린 소녀 컨셉트의 신규 그룹이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퓨리티가 일본에서 카라 동생그룹으로 자리를 가지려다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인해 망하고

국내 진출을 시도했으나 안맞는 일본풍 컨셉트라 역시 2014년 망했습니다만

그러나 국내에서 퓨리티 수준의 어린어 컨셉트와 한국풍 일반 청순 걸그룹 이미지, 이렇게 데뷔를 시키려고 했었고

카라 프로젝트가 약간 이중적인, 즉 KARA 신멤버 뽑기 + 차기 걸그룹 애들 얼굴 비치기, 이랬습니다.

전자가 허영지, 안소진 등의 연습생, 후자가 전 퓨리티 멤버인 윤채경, 조시윤 등의 연습생.

(솔직히 카라 후배가 레인보우, 레인보우 후배가 퓨리티이고 나이차이도 많은데 퓨리티 출신이 카라에 합류? 엄청 하극상이죠. 이걸 회사에서도 출연한 본인들도 몰랐을까요? 당연 퓨리티 출신들은 합류는 안 될것이고 차기 그룹 멤버다, 이를 짐작 했죠. 나중에 윤채경 본인도 후속 걸그룹에 당연히 멤버로 될 줄 알았다고 한 방송에서 말했으니.)

당연 전자에 속하는 연습생들은 그것을 알았기에 정말 필사적으로 연습했고

이를 대충 짐작한 팬들은 그냥 한 명 말고 두 명 투입시키면 어떠냐도 했었죠.

그게 아니면 다음 기회를 주던가.

그러나 결국 허영지만 들어가고 안소진양은 탈락, 그걸로 끝이 아니라 DSP에 계약해지까지.

그 계약해지에 멘탈이 나가서 결국 안타까운 선택을 했습니다.

여담으로 그 나비효과가 장난 아닙니다.

에이프릴이라는 이름 답게 4월에 데뷔할 신규 그룹은 2월의 그 사건으로 인해 연기되는데

여기에 카라 프로젝트의 색채를 지우기 위해 원래 컨셉트의 시작인 퓨리티 멤버들은 토사구팽 되죠.

발탁이 확실한 퓨리티 출신 윤채경 조시윤은 막판에 떨어지고,

메인보컬이 필요해서 데뷔시킨 전소민 또한 데뷔 두달만에 탈퇴하죠. (팬들은 탈퇴 당한 것으로 압니다.)

그 자리를 정말 dsp 연습생 경력 몇 달도 안된 신인으로 채워서 8월에 데뷔합니다.

(그리고 그런 데뷔는 나중에 나비효과를 일으켜 에이프릴 멤버 왕따사건의 폭로로 결국 그룹이 해체되는 일을 만듭니다. 그런 어수선함으로 인해 dsp 남돌인 미래소년도 영향 받고, 나비효과인지는 몰라도 결국 dsp는 RBW에 인수 합병되지요. SM과 양대 산맥이였던 핑클의 소속사 대성기획(DaeSung Planning, DSP)은 이렇게 사라집니다.)

당연 그 히스토리를 아는 기획사 팬들은 암묵적으로 보이콧 하고, 그 결과 데뷔 후 반응은 시원치 않죠.

회사에서 정말 밀어줬는데도 대중의 반응은 시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