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카페테리아 인터넷 카공족

파워링크광고등록안내

설전날 설날 친정, 시댁 우리집에서 모인 후

어제 리조트에 1시 가까이 도착. 입실까지 2시간 남은 상황이라 아이들과 햄버거 먹을까 치킨 먹을까 고민중인데 자리가 없어 기다리며 돌아보니 3자리가 안타까움.

1. 모자 눌러쓴 언니 노트북 아답터연결하고 커피한잔 올려 놓고 4인용 자리 혼자 차지하고 안 일어남. 우리도 자리 찾고 기다리다 주문하고 먹고 나오는데도 1시간 걸려 나갈때도 그러고 있음.

2. 50대 초반 아줌마 1명. 커피하나들고 4인자리에서 스마트폰 들고 입실 대기하는 듯. 1번과 같이 안 일어남. 옆자리엔 본인 패딩 올려 놓음.

3. 언니 둘. 3인자리에서 아아 다마시고 아이패드와 키보드 조합으로 놀다가 그래도 빨리 일어남. 저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다 싶음.

애들한테 2번 아줌마 바로 뒤에서 1번 처럼 저러면 안된다고 교육하고 일어났어요. 여긴 완전 카페도 아니고 햄버거 치킨 먹는 곳이다. 저들이 왜 리조트에서 인터넷 검색하는지 일을 하는지 공부하는지 모르겠지만,

입실을 앞둔 오후 1시 간단한 점심 먹고 싶은 사람들 줄서 있는데 이기적인 어른들 저러고 있으니 너네는 눈치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된다고... 그게 최소한의 예의 남을 위한 배려라고...

그분들 계실 곳이 부족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햄버거 치킨 먹는 카페테리아라고 하셨지만 분위기를 정확히 몰라서 같이 비난하자고 쓰신 글에 동참을 못하겠네요. 저는 리조트 일정을 입실시간에 거의 맞추는 편이라 겪어보질 않았어요.

2024-02-12 08:53 | 덧글 점아이콘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