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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4DX, 챌린저스 노스포 후기 21
Shampoo 10 2024-04-27 01:26   조회 : 1914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수요일에 짧게 한줄평으로 올렸었는데 좀 더 자세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별 감흥이 없으실 듯합니다만 아무튼 후다닥 끄적끄적~ 해 봅니다.


# 범죄도시4 4DX

우선 4DX 효과는 좋게 보면 무난하지만 따지고 보면 좋지 않습니다.

액션씬이 동적보다는 정적인 움직임에 가까워서.. 그러니까 진동 효과가 날 정도의 스케일이 아닌..

주먹 혹은 칼.. 여기서 저기, 저기서 여기.. 정도의 티격태격이라 진동 효과도 미비했네요. 

아마 영화 아저씨를 연상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텐데 마지막 엔딩씬에서 아주 멋드러지게 싸우지만

그렇다고 그 장면들이 4DX 효과가 날 상황은 또 아니거든요. 칼로 찌르고 벤다고 의자가 막 흔들릴 건 또 아니라..

여튼 그렇고, 그 외에도 이렇다할 큰 액션씬은 없어서 4DX 효과 역시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재미 자체에 대해서는.. 3편에 이어 4편도 호불호가 갈리던데..

일단 전 3편을 킬링 타임용으로 한정해서 그럭저럭 볼 만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1, 2편에 비해 성의없게 찍은 듯 보이는 게 완성도 문제가 있긴 했었죠. 시리즈 잘 나간다고 대충 만든다..라는 느낌의..

아무튼 3편에 이어 4편 역시 비슷하게 봤습니다만 연출 자체는 전 3편이 더 낫더군요.

특히 초반부.. 씬에서 씬 넘어갈 때 부드럽지 못하고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좀 있는데..(스포라 어떤 장면인지는 생략)

그게 좀 아쉬웠고.. 코믹 요소는 이게 제 취향에는 좀 오글거리는.. 다소 뻔한.. 뭐 그런 느낌이 강해서.. 심심하게 봤었네요.

재밌긴 재밌는데 와 대박.. 이런 느낌은 아닌..액션도 워낙 아저씨의 액션씬이 바이블로 남아서 심드렁하게 본 느낌도 있었구요.

차라리 일대일 타격 액션은 최근 개봉작인 제이슨 스태덤의 비키퍼가 더 낫지 싶고,

전반적인 재미는 다소 뜬금포지만 비슷한 류 중에선 차라리 귀공자가 더 재밌지 않나 싶었네요.

아무튼 시리즈빨 받아서 무난하게 봤지만 따지고 보면 굳이 극장에서.. 안 봐도 되지 싶었습니다.

근데 보는 관객이 많고, 많은 만큼 좋다 나쁘다 의견도 많아서 궁금하신 분은 게시판보다는..

직접 극장으로 ㄱㄱㅆ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챌린저스

다소 골~ 때리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만든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작품인데요.

곧 극장에서 내려올 것 같아 개봉날 바로 봤는데.. 제가 젠데이아, 정확히는 젠데이아 같은 스타일에 별 매력을 못 느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영화도 심드렁하게 봤었네요. 근데 범죄4도 그렇고 챌린저스도 그렇고.. 목요일자 뉴공을 보는데 윤성은과

거없(거의없다)은 둘 다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이번 주차 매불쇼 시네마 지옥은 아직 안 봐서 뭐라고 나왔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남성보다는 여성 취향의 영화인 건 확실한데 기본적으로 우리네 감성과 동떨어진 청춘물이라 이걸 재밌게 보실 분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특히 남성분들은 젠데이아 보는 재미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테니스를 소재로 한 영화지만 테니스는 그저 매개체일 뿐이고.. 결국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에 약간의 인생(삶)을 다룬 건데..

쟤들은 저렇게도 사랑하고 살아가는 구나.. 싶은 정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딱히 매력 포인트가 없어서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리는데 젠데이아 팬이거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작품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극장에서 내려오기 전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챌린저스 역시 쿠키는 없고, 영화 중간에 스치듯 뜬금포 성기 노출이 있다는 점 정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주차는 대충 이렇게 지나가고.. 5월에 기대작들이 좀 있더군요.

일단 스턴트맨을 시작으로 매드맥스 퓨리오사, 혹성탈출이 있는데 셋 다 4DX 효과가 좋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그럼 대충 참고하시고 즐거운 문화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1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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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gussp 다른의견 0 추천 1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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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넵,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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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마인드갖기 다른의견 0 추천 1
챌런저스 감독의 전작이 뭐가 있었나 한번 검색해 보니 극장에서 봤던

작품이 본즈 앤 올 한편이네요

감독의 작품중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콜미 바이 유어 네임도 아직 안봤는데

이번 챌런저스도 극장에서 봤지만 그냥 그저 그랬고 앞서 관람했었던 본즈 앤 올도 취향에

잘 안맞았는데 이 감독의 작품이 취향엔 잘 안맞는것 같네요. 콜미 바이 유어 네임도 예전부터 볼까 말까

하다 아직 안봤는데 썩 끌리진 않네요 

저도 범죄도시4 포디로 첫 관람 스타트 했었는데 굳이 포디에서 볼 필요까진 없을것 같더군요

포디 효과라고 느낄 요소들이 타작품에 비해 워낙 약한지라 관람하실 분들은 그냥 일반관에서 관람해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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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아고 긍정마인드갖기님 둘 다 저랑 비슷하게 보신 것 같네요 ㅋ.. 왠지 동병상련의 느낌이..

범죄4는 워낙 호불호가 있어서 패스하고, 챌린저스는 전 거업도 재밌게 봤다고 해서 좀 의외였거든요.

대부분의 남성은 별로...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데 역시 영평은 주관적인 게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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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어디에 다른의견 0 추천 1

지금 새벽2시 범죄도시 볼까말까하는데~ 고민데넹욤 ㅜo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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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1
일단 3편보다는 재밌게 보신 분들이 많은 듯한데..

뻔한 멘트지만 이전 시리즈를 무난하게 보셨다면 보시는 것도 괜찮겠고..

이전 작품이 영 별로였다.. 싶음 집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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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어디에 다른의견 0 추천 0

그럼 저는 봐도 될것같아요~보러가려고 옷입는중이욤~ 댓글 은근히 기다렸는데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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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1

@봄은어디에 새벽 2시 영화라니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즐감하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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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1
와 새벽 2시 타임도 있군요. 대단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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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어디에 다른의견 0 추천 0

월래 12시정도가 마지막인데 주말이라 있나봐욤,, 100좌석 소규모 메가박스인데 혼자 볼듯욤~ 이전에 듄2 혼자서 보는데 몰입감 쩔드라고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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