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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일(주저리) 7
 아하12 12 2024-06-17 01:23   조회 : 1836

오늘 남편과 자전거 각자타고 동네마트에 가다가 대형트럭 바퀴앞에 죽은 까치를 봤어요 이미 굳어있고 목이 꺾여있더라구요

그냥 지나치다가 계속 맘에 걸려  다시 돌아왔죠 트럭운전사가 못보고 출발하면 ..(끔찍하네요)

 주변읗 살펴보다가 괜찮은 나무밑에  흙파기 시작했어요

남편이랑 잘 묻어주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을테니 ~ 편한데 가라~ 마음속으로 기도해줬어요

 

훗날

저도 나중에  나를 위해...  

나를 이는 지인이나 자식들이..

나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주면 관속에서라도 울컥할 것같아요

신은  알겠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뭐 이런 생각했더니 눈물이 찔끔 나네요 ㅎㅎ

12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7
베베꼬인뽐뻐 다른의견 0 추천 0

작은 까치에게 큰 위로가 되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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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멘탈치즈 다른의견 0 추천 2

박씨 물어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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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길 다른의견 0 추천 0

어느날 까치꿈을 꾸고나서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스토리가 나올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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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천개 다른의견 0 추천 0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다 고맙네요 종종 그런일이 생기더라고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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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류피스 다른의견 0 추천 0

마음이 참 따뜻하신분이네요.

좋은일 하셨습니다 어릴때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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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가좋아 다른의견 0 추천 1

추천합니다.

동네에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죠.

저는 길고양이 로드킬 당한거 볼때마다 동네 산책로 옆 편안한곳에 묻어줍니다.

잘 지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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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철 다른의견 0 추천 0

복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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