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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한다고 응급의료가 빨라지는 건 절대 아님.USA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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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많은 사람들이 "의료 민영화하면 가격이 비싸지는 대신에 일단 돈을 많이 지불하기만 하면 바로 고급 진료를 받고 죽지는 않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데,
의료민영화의 최선진국인 미국에서 맹장수술 받은 한국인의 후기 보면 그렇지도 않죠.
응급실 가서 3시간 기다려서 의사랑 상담함.
3시간 더 기다려서 CT 겨우 찍음.
침대도 아니고 리클라이너에 앉아서 수액 맞으면서 7시간 더 기다려서 겨우 수술 준비실 들어감.
옷 갈아입고 또 30분 더 기다려서 겨우 수술.
입원도 안하고 그냥 알아서 집에 가라하고 끝.
총 소요시간 응급실 진입한 시간으로부터 13시간 30분. ㄷㄷ
그리고 청구받은 금액 약 5천만 원.
보험 상품 범위 내라서 자부담금 제로, 보험사에서 병원이랑 네고해서 3천만 원 정도로 깎아서 병원에 대신 지불하고 마무리.
지금 우리나라 의료대란은 의료대란도 아니죠. 미국은 저게 그냥 수십 년동안 이어진 일상입니다.
맹장이 터진 사람도 13시간을 기다려야 5천만 원 내고 겨우 수술받는 게 전세계 최고 선진국이라는 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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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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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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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그냥 미국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하겠네요 상식적으로 맹장수술 오천만원이면 차포떼도 의사연봉이 100억은 넘을 수준인데 저돈 다 어디로 가는거지? |
백곰탄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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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하면 뭔가 크게 좋아질꺼 같죠? 안그래요. 민영화 하면 주주들이 유지, 보수에 필요한 돈도 지들 수익금 낮아진다고 안쓰고사고 날 때 진짜 크게 나죠. 오히려 누군가 죽어 나가면 그게 더 싸게 먹힌다고 하는 놈들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