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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신 노인분을 도와드렸는데 맘이 안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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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24-09-21 16:57
조회 :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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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12 2024-09-21 16:57
조회 : 925 파워링크등록안내
늦은 점심... 아이들 데리고 한적한 외곽에 중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소와도 시킬켬 근처 시골길을 좀 걷는데... 나이 꽤 되신 할머니 한분이 바닥에 철퍽 주저 않아 있었습니다.
가까이 지나가는데... 좀 도와달라고....
언릉가서 상태 확인해보니 걸어내려오시다가 넘어지져서 무릎이 다 까지고 손목에 타박상이 있어 보였습니다.
119 불러 드릴 테니... 병원부터 가보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서럽게 우시면서... 가족들 다 떠나고 혼자 사신데요...
그래서 병원 갈수가 없고, 일단 집에가서 쉬시겠다고 좀 일으켜만 달라고 합니다.
안아서 조심스럽게 일으켜 드리고, 한동안 걸어가시는걸 보다가... 아이들 데리고 귀가 했습니다.
오는 내내 맘이 안좋네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도 나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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