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의 공천관련 통화내용

[명 모 씨 - F, E씨 통화 ▶(2022.5.9)]
"사모하고 전화해가. 대통령 전화해갖고.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 그래서 윤상현이 끝났어."

실제로 통화 다음날 김영선 전 의원은 국민의힘 경남 창원의창 후보로 공천된 사실이 공개됐고 이후 선거에서 이겨 당선됐습니다.

----------~~~~~(현재)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김 전 의원 측이 명 씨에게 6,300만 원을 전달한 정황을 선관위가 포착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명 씨는 이 외에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돈을 받은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년 뒤.... 

[명 모 씨 - E씨 통화 ▶(2024.2.18)]
"내일 아침에 그 컷오프 발표돼.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왔어. 그러니까 빨리 기사, 빨리 내 갖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명 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배제 사실을 미리 알았다는 겁니다.

이준석의 입장??

이준석은 '주장과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며 "비례대표 달라는 주장은 ▶현장에서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이어 "3월 8일까지 누차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과 그 가족에게 김영선 후보 측에서 찾아가고 비례대표 공천을 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이 "개혁신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방증"이라고도 강조했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김종인의 설명과 입장  ㅋㅋㅋ

김종인> 나는 그러니까 ▶칠불사에서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 나는 이건 처음 듣는 얘기고 하여튼 공관위원장한테 나를 보고 무슨 비례대표 1번, 3번, 이런 얘기를 일단 듣긴 들었어요.

 김종인> 그 사람들은 말이죠. 어떤 아주 얄팍한 속셈에서 그 당시에 개혁신당의 의원이 네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의원이 다섯 명이 돼야지 선관위에서 선거보조금으로 26억인가 받는다고 그런 생각을 하니까 개혁신당 쪽에서 보면 상당히 매력적일 수도 있어요.

김현정>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내가 터뜨리겠다고 하는 그 내용은 이러이러하다라는 얘기는 정확히는 모르세요?

김종인> 그건 관심도 없고 내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 거지.

 김현정> 그 당시 ▶소문은 파다했다라고 아까 신지호 의원이 그러셨던가요? 이언주 의원이 그러셨군요. 지난 총선 말고.

 김종인> 그때 초기에 그런 소문을 내긴 냈던 것 같더라고.

김종인> 글쎄 모르겠어요. 나는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하고 얼마큼 통화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난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내가 잘 모르겠고 하여튼 김영선 의원과 관련해서 이준석 당시 대표한테 비례대표를 좀 이렇게 해달라, 그런 얘기만 들었던 것 같아요.

기사를 살펴보니 

개혁신당은 현역의원 4명 (+1)이 보조금 26억때문에 (+1)김영선의원이 꽤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공천위원장 김종인은 선거작전상 절대 현역의원은 비례로 안 준다는 원칙을 가졌음.

이준석은 김영선의 비례요구를 칠불사 현장에서 거절했다는데

음......기사를 대충 종합해 본 느낌은

김영선이 김종인이 한테 계속 찾아가서 요구한 거나

김종인이 얄팍한 속셈이라고 말하는 거 보면 

칠불사 이준석이 

현장에서 바로 거절했다는 건 

거짓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드네요.

뭔가 개혁신당에서

이준석 중심으로 뭔가를 준비하긴 했었나 봅니다.

김종인 인터뷰가 꽤 흥미롭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