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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S 센터 와있는데 여기도 극한 직업이네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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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잘 사용하던 폴드4 커버 화면이 사망해서 아침에 부지런히 삼성 AS 센터에 왔습니다.
접수하고 노트북 만지작거리면서 기다리는데 이어폰 너머 고성이 들려서 미어캣마냥 고개 들고 쳐다보니 왠 어르신 한 분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자초지종을 정확히 다 듣지는 못했지만 전화 연결 늦는거와 바쁜데 대기해야 하는거, 전화 예약 안받는거에 대해 막 뭐라뭐라 하는거 같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센터에 사람도 많기도 하고 (저도 9시 오픈인데 8시 40분에 왔네요) 대기 시간도 길 수 밖에 없겠죠.
조곤조곤 설명하는 접수 직원 분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아직도 큰 소리치면 다 해결될거라고 생각하면서 그것도 자기 능력이라 여기는 나이 자신 양반들이 없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저런 분들이 또 기계 수리비 나오면 거품 물고 앞 사람에게 감정 다 쏟아낼텐데..
오늘도 이런 서비스 노동자 분들께 한번 더 고개가 숙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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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E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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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적 있어요.
광화문점이었나? 그 때도 삼성AS 였는데 어르신 한 분이 들어오면서 핸드폰 땅바닥에 내던져 박살 내면서 "삼성이!!!!" 이러는데 뭘 어쩌라는건지..ㅡ.ㅡ |
팩맨2
끔찍이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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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대하는 서비스는 뭐 어디나...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많은데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겪어야하니... 아래 주차단속 공무원 이야기도 비슷한듯...ㅋㅋ |
AOME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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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진짜 이상하게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들한테는 그래도 돼'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아주 의외로 꽤나 많습니다.
그런 생각이 결과적으로 고질적인 서비스직 박봉 문제로 이어지는거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