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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촌 혈안식귀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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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살포시 그쳐서
점심을 먹고 아들 데리고 용인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체험도 하고
혈안식귀를 예매를 해서 셋이서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몰랐어요...
아들이 이렇게 겁쟁이일줄이야 ㅋㅋㅋㅋ
처음에는 저랑 먼저 소리 지르는 사람이 지는거야 라면서 내기를 신청을 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아들이
"내가 졌어..."라고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겁이 많긴 하는데
아들때문에 무서워도 무섭다는 말 못하고
그냥 괜찮아
아빠가 뒤에 있잖너
엄마 앞에 있잖너
이야기 하면서 체험했네요 ㅋㅋㅋ
깜짝 깜짝 놀라는 구간도 있고 귀신 분장한 분들도 엄청 리얼리티 하고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사실 아들만 괜찮다고 하면 살귀옥도 체험하고 싶었는데
혈안식귀 체험하고 나서
자긴 더이상 이런거 하고 싶지 않다고 놀이동산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쫄보...
그래도 오랜만에 민속촌 와서 재미있는 체험 많이 하고 가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오후 늦게 와서 좀 더 실감나게 체험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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