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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페미 만난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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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인사가 있는 국내 영화를 보러 갔었어요
바로 옆자리에 여자둘이 앉더군요
상영10분전이었고 무대인사 회차라 자리가 꽉 찬 상황
배우 오기전부터 신나게 페미짓을 하더라구요. 혐혐발언 남자 한국남자 욕에 자기오빠 욕도 하고 뭐 티셔츠 부터가 걸즈..어쩌구 프린팅
자리를 옮기고 싶었으나 무대인사 회차다보니 빈자리도 없고 해서 참고 있는데 10분 가까이 영화 남주인공 왜나오는지 몰겟다 여성영화가 잘대야한다 주저리주저리 암튼 해당 영화 여자배우 팬인듯한데 넘 듣기 싫게 말하더라구요
여튼 반전!! 무대인사 시작하자 해당영화 배우들 오는데 갑자기 크 남자 주인공 배우 보면서 오우씨 이러더니 '생각보다 잘생겼는데? 대박 헐' 뭐 이러더니만..
배우들이 직접 객석 통로로 올라와서 사진찍고 팬서비스 해주거든요 저희 통로오니 옆에 두페미 ㅋㅋ
갑자기 '오빠 오빠' 저요저요 넘 잘생겼어요 좋아해요 남발.. 여배우는 거들떠도 안봄.. 실컷 그러더니 무대인사 마치고 나가면서 이러더군요..
"남자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좋을 수 있지 그치?" "그럼그럼" 이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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