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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노스포 후기 14
Shampoo 8 2024-11-20 15:28   조회 : 6252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막간을 이용해 감상하고 온 <히든페이스>의 노스포 후기입니다.

 

우선 짧은 한줄평으로는.. 편하게 집에서 보시라... 인데요. 좀 더 부연하면..

영화는 2011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콜롬비아산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큰 뼈대와 줄거리는 그대로 가져오고 인물 설정이나 관계에서 약간의 다름이 있지만 뭐 대동소이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여하튼 기존에 정사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각본, 그리고 유명한 음란서생과 방자전, 인간중독을 연출했던 김대우 감독의

무려 10년 만의 연출작인데 만듦새 자체는 무난하나 에로도 그다지, 스릴러 요소도 그다지, 결과적으로 재미가 별로였던 작품이었네요.

이미 좋은 작품을 보여준 감독이라 때깔이야 봐줄만 한데 각본이 생각보다 진부한 편입니다.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에로로 시작해서 쫀쫀하진 못한 스릴러로 흐르는데 전개 과정이 꽤 설렁설렁합니다.

각 캐릭터 간 치밀한 요소들이 작동해야 감칠맛이 날 텐데 그런 면은 전혀 없고 말이 스릴러 장르지..

에로면 에로, 스릴러면 스릴러 둘 다 잡지 못해서 이도저도 아닌 작품이 나왔네요.

이전 작품인 인간중독도 별로였습니다만 차라리 그 작품은 많이 벗기라도 하지 이건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릴러가 치밀한 것도 아니어서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이었네요.

중간에 남자 관객용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SM적 요소와 대사가 한두 마디 나옵니다만 그런 거에 끌릴 관객도 없을 듯하고..

사실 섹스씬도 직접 보시면 제가 뭘 말하는지 알겠습니만 허리의 부드러운 움직임 없이

큰 나무 덩어리가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는 올드한 방식이어서 이 역시 별로였습니다.

이런 건 박찬욱 감독이나 홍상수 감독이 맛깔나게 잘하는데.. 아니면 봉만대 감독이라도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으며, 송승헌 팬이나 박지현 배우의 벗은 몸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장르적으로 재미있는 거리가 없는 작품이라 편하게 집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8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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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브룸바 다른의견 0 추천 0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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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단순 섹스씬 비교는 그렇지만 전체적인 만듦새야 비교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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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큰 나무덩어리가 왔다갔다라.. 대충 상상이 갑니다만..
하여튼 전체적으로 별로였나 보군요. 스릴러쪽도 별로라니 가볍게 패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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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민망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릴러란 장르를 붙이기에도 거시기한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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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바보 다른의견 0 추천 0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건 영화 내용이 아니라 박지현이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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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그 부분만 떼어놓고 보면 인간중독때 임지연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영화 자체가 스릴러 장르라 에로의 비중이 크지 않기도 하지만..

그조차 연출이 좋지 못해서 영..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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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나무 덩어리가 왔다갔다...라는 말씀은 스킬이 별로란 말씀인가 보군요.. 흠흠..
아.. 오늘 위키드 개봉하는데 역시 뽀디로보 시려나요.. 다음 주에는 모아나2 개봉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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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전반적으로 에로의 스킬, 사운드 다 별로입니다. 딱 하나.. 피부톤만 좋음..

해서 끌림이 크지 않아 별로였고.. 위키드는 저녁에 볼 예정이네요.

그리고 모아나2는 아직 뽀디 스케쥴까진 안 떠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뽀디는 항상 늦게 떠서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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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저녁에 위키드 보시는군요. 즐감하시고 나중에 후기 기대합니다.
파트 1, 2로 나뉘어 나온다던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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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위키드를 막 보고 오는 길인데 간단평으로는 제 경우 기대보다는 별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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