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한테 '엄마 말씀 잘 들으면 스팀덱 사준다' 라고 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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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단순히 말 잘들으면 사준다~가 아니고

*하는만큼 누적된걸 기반으로* RTX4090, 240HZ 모니터 등

게이밍 장비 서폿해주는 쪽...

친누나랑도 어느정도 얘기 나눈 상태입니다

조카 중1 입니다

12살 때부터 스위치에 관심 갖더니

13살 때부턴 스팀덱에 관심을

14살 지금은 PC에 관심을 가져요.

아빠(매형)의 유일한 취미생활이 게임이라

옆에서 보면서 조카도 눈독들이는것 같은데

애가 하도 말을 안들으니 게임을 잘 안시켜주나봐요

근데 조카가 삼촌인 제 말은 엄청 잘듣고, 잘 따르는편이라 그런지

엄마(누나)가 제게 말하기를

"삼촌이 말하면 그래도 말좀 듣잖아, 선물로 게임기 그냥 사주지 말고, 뭔가 조건을 걸어~" 라고 하더라고요.

매형과 누나도

어느정도 허용은 해주려는것 같은데

제가 조카에게 용돈 대신 게임기나 PC부품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아래처럼 얘기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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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장은 보급형 PC맞춰줄게

(부모님 설득해서 보급형 사기로 했는데, 제 보유중인 부품 주기로 함. 돈 아껴서 다른거 사라고 했음)

2.그치만 숙제, 성적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그래픽카드, 향후 신제품 게임기들, 게이밍 기어 등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누구도 부럽지 않게 세팅해준다.

삼촌 알지? 최고로 해주면 해줬지, 보급형? 삼촌은 거짓말 안한다

"게이밍 쪽으로는 삼촌이 100% 서포트 해준다"

3.물론 성적이 다가 아니란건 알아, 1등하란거 절대 아니야(난 널 알아 ㅋㅋ)

솔선수범한 모습, 평소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 숙제부터 끝내는 모습 등

종합적으로 지켜볼거야

곧 5090 출시한다.. 알지? ㅇ_ㅇ

(물론 5090은 삼촌꺼고, 지금 쓰고있는 그래픽카드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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