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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청소 잘 하시나요? 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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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워링크등록안내
저는(아내) 아무것도 안시켜요.
보통은 남자들이 한다는 분리수거도 제가 합니다.
근데 제가 팔꿈치가 아파서(테니스 엘보로 치료중)
오늘 화장실 청소만 좀 해달라 했거든요.
신랑이 하고 나오길래 고마워 수고했어 했는데
좀 전에 보니...응? 왜 화장실이 그대로 더럽..?ㅠㅠ
요 유리가 저렇게 뿌옇게 때가 끼거든요.
근데 이게 좀전에 찍은거에요. 신랑 청소후에..;;
안닦이나? 그럴리가 없는데? 싶어서 제가 다시 닦아보니..
말끔해짐..^^;
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해서 손에서 락스 냄새 난다며 궁시렁대기까지 하더니...
어디를 청소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ㅜ
세면대랑 수전에도 물때가 그대로길래
그건 바로 보여서, 여긴 왜 안닦았어? 했더니
또 뭐라한다고 막 성질내길래 입 다물었거든요.
도대체 어딜 어떻게 청소한건지...ㅠ
얘기하면 또 삐질거 같고..에휴..
팔이 아파 죽겠어도 걍 제가 해야 하나봐요..
다들...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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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8
솔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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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이야 저는 모르겠지만 나름 한다고 했는데 기준에 안 맞는다고 잔소리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겠죠. 말이 중요해요 말이. 사람이라는 게 좋은 말로 잘 알려주면 또 잘 하고요. 내 상식이 다른 사람에겐 상식이 아니거든요. 그냥 변기나 머리카락 같은 보이는 것만 치워도 크게 더러워보이지는 않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수전이나 이런 건 손님 온다고 할 때만 신경써서 한번 닦는 거죠. 사실 쓰는 데 큰 지장 없잖아요? 그 이상은 결국 자기 만족이지. 자신의 스탠다드가 있으면 청소방법이라든가 잘 알려주고, 잘한다 칭찬도 해주고 사람 부리는 법을 연마해보시길. |
난고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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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정리벽이 있고 먼지 같은거는 둔감해요. 그래서 얼핏보면 집안이 깔끔한데 자세히보면 먼지가 많거든요. 신랑이 맨날 그걸로 뭐라해요. 저는 그럼 본인이 먼지 닦으면 되지 싶지만 그냥 듣고 흘리거든요. 그거 슥슥 닦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저는 말하기 전엔 안보이니 안하는건데..그래놓고 청소한답시고 한게 저거라니...좀 짜증이....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