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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울증일지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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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워링크등록안내
이제 슬슬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어느순간부터 급 제 자신이 싫어지더라구요.
주변 지인들은 다 맞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연애하고 잘만 사는데
왜 저는 못하는걸까.... 진짜 별짓을 다 해봤네요
제 자신이 좀 달라져야겠다 싶어서 운동 도 꾸준히 하면서 체중도 30키로 정도 감량해보고....
자만추? 소개팅? 껀덕지 조차 안 생기길래 ....
어플부터 시작해서 블라인드 별짓을 다 해봤는데도 도저히 안되네요....
그러다보니 또 다시 술을 마시게 되고..
주변에서는 뭐 세상에 여자는 많다. 인연은 있을꺼다 라고 하시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다 결혼한다고 결혼 이야기만 계속 나오는데ㅎㅎ
너는 결혼 안해? 라는 이야기를 들을때 마다 그저 한숨만....
결혼 할 생각이 없는거야? 라는 질문이 오면 아니라고.. 그 누구보다도 결혼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데 참
이제는 점점 나이가 한두살 먹어갈때마다 불안하다고 해야하나...?
과연 세상에 나랑 맞는 ? 나를 좋아해줄 여자가 있을까? 라는 바보같은 생각만 매일 드네요 참ㅎㅎ
친구들도 만나기 싫어지고.. 사람도 만나기 싫어져서
이제는 회사 일 퇴근 후 집에가서 그냥 잠만 자네요..
이게 무기력증이라는 건지.... 대인기피증인가? 싶기도 하고...
인생에 대한 동기가 사라지는 기분 인지라...
병원을 가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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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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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병원 가 보는 게 좋을 듯 해요
잘하는 분을 만나야 해요 환자 말을 잘 들어주는 그런 분 수소문해서 잘 찾으시길 의사 여려 명 있는 곳으로 간다면 의무과 접수처에 "가잘 잘하는 분으로 부탁드려요" 하면 됩니다 약만 처방해 주는 의사는 피하세요 운동 해도 안 되고 잠만 잔다면 약 드셔야 좋아질 듯 합니다 병원 다니기 시작하면 술은 줄이거나 멀리 하세요 |
오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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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달라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우울증이 더 깊어지기 전에 내원 권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현재 정신과 다니고 있는 유경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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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락식혜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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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봐야 대단한 상담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항우울제 주는게 전부입니다
태생적으로 말이 많은 사람인데 주변에 대화 나눌 사람이 없어 우울증이라면 상담소가 있긴한데
겁나 비싸고 이것도 몇번 하다보면 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정신과 진료 안 받아본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얘기하는거 듣고 정신과의 효능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는데 생각보다 뭐 없습니다
결국 혼자 극복해내야 되는 문제인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