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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아들의 고민 ㅋㅋ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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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기 진지한 말투로 얘기하더라고요.
엄마, 우리반에 막 성질 부리는 여자애가 있어.
걔는 말시키면 막 짜증내고 그래.
근데 나한테만 말투가 달라.
나한테는 짜증안내.
그래서 제가 걔가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 하니
그래? 근데 난 걔 싫은데..어떻게 해?
하며 근심어린 표정을...ㅋㅋㅋㅋ
아 그래? 그럼 신경쓰지마~
했더니 표정이 확 밝아지면서
그래도 돼? 신경 안써도 돼? 😃
하네요 ㅋㅋ
걔가 자길 좋아하는거 같은데 자긴 맘이 안가서 그게 마음이 많이 쓰였나봐요. ㅋㅋㅋ
요즘 슬슬 주변 여자애들 얘기를 하나씩 하는거 보니 여자에 눈을 뜰 때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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