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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잘알분 계십니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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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과메기와 꽁치 과메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건조 방식에 따른, 배지기 방식과 통마리 방식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네요.
통마리는 먹어본 경험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잘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맛집 추천 쫌 해주십시오.
딱 한달 뒤쯤 찬바람 엄청 불어 제낄 때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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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노트사고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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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가 경주분이시고 경주 안강에서 수산시장 하셨습니다. 대학생때 포항쪽으로 대학 다니면서 여자친구(지금와이프) 만났고 포항 과메기 유명하다길래 대충 사먹어봤더니 너무 비려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제대로 알려준곳에서 먹어봤는데 처음먹었던 곳이랑 너무 다른거에요. 그 후로 그곳에서만 사먹고 지금도 온라인 주문해서 매년 사먹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되지 않구요. 일단 오리지널은 청어 과메기입니다만 굳이 일부러 찾아먹을정도는 아닙니다.(저는 먹어본적 없지만 장모님이 그렇다 함)
포항 죽도시장 수산시장 입구쪽에 가시면 과메기 파는집 많은데 대부분 구룡포쪽 덕장에서 가져오는겁니다. 그래서 맛은 비슷하지만 유통과정 때문인지 집마다 조금 다르더라구요. 비린맛에 예민한 제가 그나마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 집이 경동수산 이라는 곳입니다. 온라인 주문 가능하구요. 손질된게 있고 반손질된게 있는데 반손질은 꽁치과메기 말린 채 신문에 싸서 포장되어 옵니다. 집에서 먹기전에 껍데기 벗겨서 먹는건데 이게 확실히 촉촉해서 맛있습니다. 손질된거는 배송오면서 조금 말라서 비린내 살짝 올라오거든요. 이 글 보고 과메기생각났네요 주문해야겠어요. 참고로 반손질은 20미가 기본인데 이것도 엄청 많아서 저희부부는 한번에 다 못먹습니다. 한번 먹을때 7마리씩 해서 한3번 나눠먹긴하는데 며칠 놔두면 비린내 올라와서 1주일 안에 먹는게 좋아요. 그리고 과메기 장점은 피부가 엄청 좋아지는데 많이먹으면 설사할수도 있습니다(기름기가많아서) 과메기는 김이랑 초장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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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돌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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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메기... 진짜 과메기를 하드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먹죠.. 특히 청어쪽을....
꽁치는 청어가 덜 잡혀서 대체품으로 하던게 오히려 더 인기가 있고 (덜 비려요)
말리는 거에 따라 너무 마름.. 질척임... 이럽니다.
그리고 예전엔 1자로 긴거를 3-5등분 -- 보통 이게 대부분
작년에 유명한곳서 보니 1자형태를 유지하며 잘게 찢어서 주더군요 이건 과메기 안좋아하는 저도 좀 먹습니다
그리고 올해 같은곳에서 사먹는데 1자형태유지 잘게 찢진 않고 2-3 결로 찢어줌.. 이것도 맛나게 먹음
특히 초딩5가 맛나다고 했으니 .... 거기다 찍어먹는 장을 어캐 하냐에 따라서도 비린내를 잡습니다 |
인생은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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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드시는 과메기는 과메기가 아닙니다.
일단 과메기는 겨울 바닷가 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건조되는 겁니다. 아무리 빨라도 양력으로 1 월은 지나야 먹을 수 있는 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거기서 태어나 자라면서 직접 새끼줄에 청어 꽁치 묶어서 처마 밑에 말려 봤으니까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