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때 인식한 중국의 역사상 최고 전성기 및 중국, 한국의 역사상 최고의 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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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때 인식한 중국의 역사상 최고 전성기 및 중국, 한국의 역사상 최고의 성군. ²
-대한민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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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16:51 조회 : 511
1691823559335116.jpg (56.9 KB)1691513066620809.png (3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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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말하기를,

"송(宋)나라의 무비가 한(漢)나라·당(唐)나라에 미치지 못하였으므로, 매양 이적(夷狄, 오랑캐)의 우환이 있었으니, 국가의 무비는 진실로 닦지 않을 수 없고, 또한 오로지 숭상할 수도 없다. 문(文)을 숭상하되 무비를 닦지 아니하면 경계할 만한 송(宋)나라의 예(例)가 있고, 문덕(文德)을 닦지 아니하면 또 진(秦)나라·수(隋)나라의 예(例)가 있다. 내가 근일 자주 관사(觀射)를 하니, 글 읽는 사람들도 따라서 사모하여 학문을 좋아하지 않는 이가 많은데, 이는 비록 주지(主志)가 없는 선비이겠으나, 또한 무(武)를 숭상하는 징조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군병(軍兵)을 훈련하고 한편으로 학문을 흥작(興作)하는 것이 또한 옳은 일이니, 후일에 친히 성균관(成均館)에 나가서 학생들을 권려(勸勵)하겠다."

하니, 정이한(鄭而漢)이 아뢰기를,

"참으로 상교(上敎)와 같습니다. 무비를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하였다.

-문종실록 8권, 문종 1년(1451년) 6월 9일 병자 2번째기사

이는 조선국의 조정에서 더 정확힌 조선국의 제 5대 임금인 문종이 중국의 송나라 조정이 문만 치중하고, 무(군사)에는 소홀하게 하다가, 이적(오랑캐)들에게 곤욕을 겪은 것, 반대로 중국의 진나라(진시황제가 수립한 진나라), 수나라처럼 문을 소홀히 하고 무(군사)에만 치중하여서 일찍 문을 닫게 된 조정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언급을 한 기록입니다. 조선국의 조정은 이 기조를 잘 계승(승계), 발전시켜서 크게 성공해낸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 기록들을 참조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신 등은 일찍이 한(漢)나라의 문제(文帝)와 고려(高麗)의 문종(文宗)이 세상을 융성하고 풍부하게 하였으므로, 지수(持守)한 어진 임금으로 일컬어지는 데는 반드시 하는 바에 탁연(卓然)함이 있다 하였는데, 시행한 사적(事蹟)을 보면 고요하게 무위(無爲)하는 데에 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문종실록 7권, 문종 1년(1451년) 5월 22일 기미 3번째기사

이것은 조선의 조정에서 중국 한나라의 제 5대 임금인 문제와 고려국의 제 11대 임금인 문종이 나라를 융성하고 풍부하게 한 이른바 국가 운영의 모범의 사례로 삼은 기록입니다. 실제로, 한 문제도 한 문제지만, 고려 문종은 고려의 최전성기를 구가하게 한 성군, 명군이기도 한데, 이렇게 후대 조선 조정에서도 한나라 문제와 더불어 국가 운영의 모범의 대상으로 간주한 건 참으로 의의가 크다고 보여져요. 흥미로우니만큼, 유익한 참조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