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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위는 현정부를 불신하는 우리의 자랑이자 부끄러움 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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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시위때도 "평화시위"를 엄청 강조했죠.
폭력, 소요가 발생하면 그걸 빌미 삼아 계엄령이 내려질수 있으니까요.
그때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참가자가 있으면 사람들이 둘러싸 바로 최전선에서 뒤로 빼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폭력을 유도하는 쁘락치가 있었다는 말도 돌았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신에서 대한민국의 평화시위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표본이라 말하지만,
정작 우리는 평화 시위를 하지 않는다면 이를 빌미로 한 계엄령이 무섭다는 이유도 들어가 있죠.
자랑이자 부끄러움이며
뿌듯하고, 슬픈일입니다.
부당한 정부에 대하여 시민의 저항권을 명시한 미국의 수정헌법 조항이 조금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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