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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거다.'
오래 전부터 농담처럼 하던 '그것'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Y는 들뜨기 시작했다. '성공만 하면 우리 일본이 긴급상황에 따라 자위대를 보내 독도 정도는 점유해줄 것이고, 어쩌면 불안정한 정세 속에 내선일체까지도 되지 않을까!'. 다른 나라는 중요하지 않았다. 국민 역시 중요치 않았다. 오직 본국에 이득될 것이 너무 기뻤다. 성공만 하면 총독 역할을 잘 수행할 생각에 들떴다.
K는 들뜨기 시작했다. '성공만 하면 내 모든 비밀 덮고 떵떵거리며 부자로 살 수 있지 않을까? 다시 공짜로 외국여행가서 숙녀 행세하며 고상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C가 봐준 점괘대로 대선날로부터 1000일 뒤인 12월 3일, 王이 될 수 있다는 12월 3일 10시반, 일시를 정하고 그것을 저질렀다! 북한을 이용해 국제적긴장을 가져와 모국에게 뭐라도 이득해 되게 하자! 6.25 같은 기회를 우리 본국에 다시 한 번 주자!
그렇게 어리석은 간신배들과 함께 얕은 지능으로 계획한 충성8000은 국민의 대표들과 국민들의 용기와 애국심에 실패로 돌아간다. K는 악을 쓰고 Y는 현실부정을 하며 더더욱 어두운 본색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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