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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람 기분좋게 귀가했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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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갈지말지 고민될때는 가는게 맞습니다^^
박그네 2016년 이후 8년만에 다시 든 촛불, 아니라
다이소발 응원봉이었는데 너무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2016년때보다 더욱더 축제? 같이 즐기는 시위가 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추웠는데 핫팩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덕분에 덜 춥게 보냈던거 같습니다.
앉았을때 주위분들도 다들 뭐를 나눠주시는 분위기더라구요. 옆에분은 저 받은핫팩이 있었는데 또 주셔서 덕분에 핫팩이 두개가 되었구요. 초코바 같은것도 막 돌리시는 분들 있어서 덕분에 요기도 했어요. 저도 챙겨갈껄 받기만 했네요. 가결전에는 떨렸었는데 가결되고 나서 완전 파티였습니다. 주위 모르시는분들하고 막 하이파이브하고, 나눠주시는 풍선이었나? 그것도 막 날리구요. 노래들에 맞춰서 응원봉들이 쏟아지는데 얼마나 이쁘던지요.
게다가 마지막엔 이재명대표까지 생각치 않게 볼수 있어서 너무 오기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님 말처럼 앞으로 남은것도 많고 다음주부터는 광화문에서 집회가 있을거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비록 지방러라는 핑계로 참여는 못할꺼 같지만. 광화문에서도 많은분들 모이셔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한잔하고 기분좋게 자겠습니다. 같이 시위참여 하셨든 집에서 보셨든 다들 마음졸이면서 고생많으셨습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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