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방송국에서 전우용 교수님 출연하셔서 말씀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이 개념은 대한제국 이후 조선왕조가 무너지고 식민치하 해방이 되면 

이전 왕조의 군주였던 고종, 순종에게 통치권을 돌려줄 것이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나라를 말아먹은 이전 통치자에게 되돌려 줄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개개인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통치하는 공화정의 형태로 임시 정부가 구성되게 됩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민주주의, 즉 공화정의 반대 개념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군주제, 왕정을 말합니다. 

왜 민주주의의 반대가 공산주의로 착각하게 되었는지는 해방직후의 정세를 보면 알게 됩니다.

일제 패망 후 갑작스럽게 해방된 남한은 친일파 척결을 하지 못하고 경찰, 교사 등의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임시정부와 미국이 표방하는 민주주의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의 관습을 그대로 답습합니다. 

조선 왕조와 그 후에 이어진 일제 강점기 역시 천황을 중심으로 한 왕정이었죠.

게다가 경찰, 교사 등 기존에 교육을 받고 소위 지식층이 된 사람들은 

기존에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남녀노소 평등해지기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민주주의 개념도 제대로 정립되지도 않고 정상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지식층은 특권을 가진 소위 왕정의 귀족이 되기를 바라죠.

즉 껍데기는 민주주의지만 그 안에는 기존의 왕정의 계층사회가 혼재된 사회구조가 만들어 진겁니다. 

그러던 와중에 6.25가 터지죠.

여기에 공산당.. 공산주의, 사회주의, 인민주의가 큰 위협과 주적으로 자리잡습니다. 

이 때 정확하게 자리잡지 못한 민주주의의 반대가 주적이 된 공산주의로 인식이 되는 오류가 생깁니다.

이걸 주도한 건 해방 후 지식층으로 자리잡은, 척결되지 못한 친일파였죠.

기존의 민족반역자에서 벗어날 기회였기 때문에요.

이후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상황입니다. 

우리의 주적은 민족반역자 친일파가 아닌 공산주의 즉 북한이 되었고요.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지식층 친일파는 공산주의, 빨갱이에 대한 혐오를 강하게 심어줍니다.

이게 전쟁 트라우마가 있는 현 고령층에는 너무나 잘 먹혔구요.

그리고 '그 당'에 찰떡같이 자리잡았네요.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분명해요.

지금까지 제대로 해내지 못한 민족반역자, 국민을 배반한 반역자는 반드시 응징하고 처단해야 되지 않을까 하네요.

손에 왕(王)자를 그린 채로 등장하고, 

자신이 왕이라 생각하고 세자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권력이양을 꿈꾸던 내란 우두머리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