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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맛이 안나네요 맛 없는 음식 사진 주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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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꼬막 사다가 그냥 데쳐 주시면 양념장 없이도 간간하니 맛있었거든요.
잡내도 없고 살이 야들야들 쫄깃쫄깃허니 진짜 소주 3병각이었는데..
그 생각나서 집 앞 트럭에서 파는 꼬막을 사다가 나름 해감도 하고 깨끗이 씼는다고 열번 이상 씻은것 같은데.. 데치니까 군내가 너무 심하네요 ㅠㅠ
그래서 살만 다 발라서 다시 한번 데치고 어머니께서 두부 부쳐 먹을때 쓰라고 주신 비법 양념장을 좀 쳐서 먹으니까 그나마 낫긴한데.. 어머니께서 해주신 그 맛이 아닙니다.
게다가 직접 손질하고 손에 냄새 배어가며 만들어보니 오히려 입맛이 딱 떨어지네요 ;;;
예전에 전복 버터 구이 한다고 전복 손질하다가 그 냄새 때문에 한동안 전복을 못 먹었었는데.. 꼬막도 딱 그 꼴 날듯합니다.
제가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님 연세는 늘어만 가는데 아직도 철도 안들고 이렇게 사는게 참 불효자라는 생각이 확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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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am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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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데쳐서 주시면 그렇게 먹곤 했는데 제가 데치니까 뭔가 냄시도 올라오고 ㅠㅠ 그래서 살을 다 발라내서 한번 더 데쳤어요.. 결국 다 남겨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배고프네요. |
돌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