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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선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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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억 원의 연봉을 받는 선수였다. 그 돈이면 당시 강남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 내 욕심을 위해서라면 선수협을 결성할 필요가 없었다.
“ 같이 운동을 하던 선수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도울 수 있는 길이 없었다. 연습생 선수들의 최저 생계비나 선수들의 경조사비, 연금 같은 최소한의 복지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 최동원
88년 선수협 구성 할려다 구단에 찍혀 트레이드 당하고 은퇴하게 됩니다. 선수협 2000년 출범 했으니 최동원 선수 고생 많이 했습니다.
지금 선수협 보면 고액 fa선수들만 위한 방패 같은 느낌들지만 처음 설립 할때와는 많이 변질 된것 같습니다만,
당시, 선수협 출범 막던 김태형, 유지현,김기태와 비교하면 더더욱 빛납니다
91년 지방선거 부산 서구 광역의원 꼬마민주당(이기택. 노무현)번호 달고 출마했을때 포스터.
경남고 선배였던 민자당 김영삼 영입제의 거부하고 민주당간판으로 출마했을때 ys 제의 왜 거부 했냐니깐
3당 합당은 잘못이다고 대답한거 보면서
돈, 명예 보다 자기 신념 쫓아갔던 멋진 사나이였습니다!
계엄 동조한 인간들 보면서 최동원 선수의 행보와 많이 대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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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gb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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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 자체가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가만히 입 다물고 있고, 주는 자리 받기만 해도 구단 고위직이상, 여당중진 정치인 이상 됐을건데
다시금 생각해 봐도 이런 사람 없을겁니다. |
벽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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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이 앞길을 막지만 않았어도 아마에서 혹사만 당하지 않았어도롯데에서 혹사만 당하지 않았어도 1세대 프로선수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 실력에서도 인성에서도 |
grangb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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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롯데감독 너 밖에 없다는 말에
1차전 3차전 5차전 7차전 선발, 6차전 구원
10일동안 5경기 40이닝 610개 공.
이런 상황인데도 괜찮다고 그랬던 선수였기에 더더욱 빛나 보였습ㄴㄱ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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