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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교회 안가기로 했습니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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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파워링크등록안내
천주교 세례는 받았지만, 냉담자로 오래오래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러다 와이프의 권유로 한달전부터 장로교-교회, 주말 예배를 보기로 했습니다.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요일 아침, 나를 반성하고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듣고 생각하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와이프랑 쌀국수먹고 커피한잔하고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성탄절을 더 이웃과 즐기고 나누어야 한다는 목사님 말씀이 맘에 든 터였습니다.
근데, 오늘은....
난데없이 나라가 혼란스러우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에서 갑자기 윤석열 계엄포고령을
조목조목 읽어나가시더니 ....
정말 현기증 날뻔해서 기억이 세세히게 안나지만(기억하기도 싫어서)
부정선거, 간첩, 종북세력... 이런 단어들만 생각나는 군요.
맨 뒤에 앉아서 조용히 보고가는 일요일 아침예배시간이여서 앞쪽은 거의 머리가 하얀 노년층이 대부분입니다.
목사님이 이러시는데 이런 노인분들이 제대로 판단하고 생각할수 있었겠는가 하는 한탄이 나옵니다.
일요일만 4번의 예배시간이 있던데 이런 이야기를 하루종일 수많은 사람들한테 하고 있겠구나
릴레이기도 라는 리스트를 작성한다고 나가시기전에 작성하라고 하시던데
저는 성탄절주간 이웃을 위한 주간 기도인줄 알았는데
제목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릴레이 기도 더군요.
,,,,,,,,
교회나오면서 와이프 맘 상할까봐 아무말 안하고 있었는데
먼저 담주부터는 못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성탄절도 없고 구세군 종소리도 없는
참으로 씁쓸한 일요일 아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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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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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가 국민의 힘을 지지하면 어떤 이득이 있길래 그런건가요? 뭔가 득이 있으니까 할 것 같은데...(목사라는게 지극히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자나요) |
망고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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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개신교 목사 정치성향 = 강남 3구 부자 정치성향
개신교 교회는 단일 집단이 아니죠
개신교에서도 작년이랑 올해 윤석열 정부 시국선언 하고 그랬죠 |
출손유녹진연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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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ken 30년 기독교 신자로서 적어보자면..
교인들이 목사를 신의 대리인로 잘못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입니다. 하지만 90% 이상의 목사들은 예수의 기르침대로 살지 않죠 예수는 자신이 세상에 온 이후로 예배를 드리는 주체로서 성직자(신의 중개자)가 필요없고 ,하나님과 신자 개인은 직접 소통하고, 각 신자 개인이 곧 예배당이라 하였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오히려 예수는 부패한 성직자들에게 독사의 자식이라고 했습니다.
신자들은 자주적으로 성경적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예수가 세상에 온 목적을 고민해야합니다. 목사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 하루 한주 한달 일년 10년 20년 30년 같은 얘기 들으면 세뇌되어, 목사말이 진실이 되고 진리가 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서기관들이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들의 말과 행위를 본받지 말라 저들은 자신의 말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무거운 짐을 다른 사람의 어깨에 지우나 자신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자신의 모든 행위를 남에게 보이고자 행동하며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에 앉으려 하고 시장에서 인사받으려하고 다른사람에게 랍비(선생님)라 칭함을 받는것을 좋아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랍비라 칭하지말라 너희는 다 같은 형제니라 또 지도자라 칭하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하나님이니 누구든 자기를 높이려는자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 높아지리라 화 있을찐저 서기관들이여 너희는 사람들의 천국문을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는 자들도 못들어가게 하는도다 화 있을찐저 가식적인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가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라 너희가 더 큰 심판을 받으리라 화 있을찐저 가식적인 서기관들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 육지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태복음23장)
※당시 서기관은 [종교지도자, 성서율법자,성경해석자,종교전문가]로서 지금 현대의 목사와 흡사합니다. |
X-B-O-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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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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