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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교회 목사님에 대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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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뽕냥
5 2024-12-25 00:05
조회 : 2363
배뽕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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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5 2024-12-25 00:05
조회 : 2363 파워링크등록안내
전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립니다.
사도신경을 외우고,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드립니다.
모태신앙도 아니고, 독실하지도 않지만, 어쨌든 매주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립니다.
일단 저는 교회 목사님의 말씀이 좋았습니다.
성경 말씀을 전하고 현실에 빗대어 설명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셨으니까요.
말씀 중 여러 사건, 사고, 정치적 이슈들에 의견을 내고 비판을 했지만, 크게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의 끝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고 외치셨으니까요. 제 빤스를 원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이번 계엄을 계기로, 교회에 대한 생각이, 목사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계엄 이후 설교 시간에 눈물을 흘리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좌파 우파 갈라졌지만 교회에서는 티를 내지 말라고요.
서로 설득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고, 교회에서는 정치얘기 하지 말아달라고요.
많이 실망했습니다. 입 밖으로는 내뱉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욕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 짧지 않은 저의 인생에서 이번 계엄은 정말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거든요. 북한과의 전쟁말고 우리 나라에서 계엄이 발동되는 순간이 있을 거라고는.
그걸 라이브로 지켜봤고, 해제 순간 안도했고, 여의도에서 소리쳤고, 또 요즘은 짜증과 답답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이 중요한 순간에 목소리를 내지 말라... 라니.
여태까지 본인이 꺼냈던 정치 이슈들에 대한 의견들은 무엇을 위해서였을까요...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돈이구나" 였습니다.
사람이 떨어져 나갈까봐. 그래서 "장사"가 안될까봐.
생업을 잠시 접어두고라도 올바른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말이죠..
하나님의 나라에는 계엄이라는 게 없어서 그런건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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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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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이 많으시네요 전 진실된 무신론자입니다 무신론자로 추천해드릴 책이 많지만 부담스러울까봐 그냥 응원만 드릴게요 힘내세요!!!!!!! |
스나이퍼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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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가 아니라 (주)예수라서 그럽니다. 건축헌금 걷어 신축교회 짓고, 신축으로 이사 가면서 기존교회 팔때 현재신도 수 계산해서 권리금 받고 넘깁니다. 양심도 없놈들이 권리금 받고 넘긴 기존신도들을 버스로 실어 날라가면서 본인교회로 빼돌립니다.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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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한 영혼이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령 목자가 길잃은 어린양을 찾기에 노력하고
주기도문에도 예수님 말씀이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시옵고
사도 바울도 교회의 분열에 대해 여러번 언급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도 계엄에 대해 귀신들린 무속인 말 듣는
대통령을 감싸려고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미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교인이 있을텐데
그 교인을 싸잡아 이찍이라고 욕하고 매도하면
그로인해 그 영혼이 실족하여 하나님을 멀리떠나
죄의길로 가고 지옥에 가게됐다면 나중에 하나님 심판대에서
그 교인을 싸잡아 매도했던 목사님과 교인들께서 책망 받을거라
그렇게 행동했을겁니다.
다만 책임있는 목회자라면 여러 무속인들이 개입되어
있는 상황을 들어 정치 지도자가 바로 서도록 기도하자하면서
우회적으로 무지한 교인들에게 깨달음을 주도록 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