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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창 변호사 50억 줘도 안하는 이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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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돈만 보고 판단패도 할 이유가 없음.
설명하기 편하게 진보 : 중도 : 보수로 가정하고 비율을 30 : 40 : 30 으로 설정.
수임하는 순간 남은 변호사 인생에 진보 30%의 고객층은 앞으로 사라짐.
그럼 중도 40% + 보수 30% 총 70%가 남는데
재판 승소 가능성이 극히 낮음.
패소할 경우 남은 보수 30% 입장에서는 '윤석열 탄핵을 못 막은 놈' 이 되버림.
앞으로 수임은 고사하고 욕먹으며 살지나 않으면 다행.
자, 그럼 중도 40%은?
재판 특성상 변호인 직함 달고 나가는 나의 멘트는 개소리로 가득할 수 밖에 없고 그런 내용들이 몇 개월을 뉴스에 오르내림.
중도 입장에선 ㅂㅅ같은 소리하는 무능한 변호사로 찍힘.
변호사 시장이 대체재가 없는 것도 아니고 널린게 변호사인데 누가 나한테 맡김?
심지어 국가적으로 워낙 이목도가 높은 사건이라 '그래도 내가 이 사건 맡은지 모르는 사람은 맡기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안 통함.
그래서 나머지 40% 고객도 증발.
그럼 이 사건을 내 변호사 생활에 은퇴작으로 삼아야 함.
그럼 이렇게 물을 수 있음.
'쨌든 50억이면 평생 먹고 살 돈 아님?'
일반 직장인이면 당연한 소리긴 한데
윤두창이 어디 신입 변호사한테 저 돈 주고 맡길리도 없고
그 대상은 전관 이상의 변호사임.
전관 정도 되면 마음먹고 바쁘게 움직이면 50억 보다 더 버는데 똥물 뒤집어쓰고 저 돈에 은퇴할리가..
결론은 7억이 아니라 50억 이상 써도 미친놈 아니면 수암 할 사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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