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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셋 전력질주 3분 했다가 큰일날뻔 했네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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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타고 수서역에서 5시26분 도착, 5시30분 SRT 타기위해 전력 질주해서 겨우 탔습니다.
타고 나서 심장이 벌렁벌렁, 머리는 어질어질, 식은 땀은 한바가지.
입석이라 계속 서있다가 안될것 같아서 바닥에 주저앉아 가는데, 가면서도 쉼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저희 어머님 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이 자리 양보해주셔서 그나마 좀 편히 가고 있어 안정화 되었습니다.
아직 가슴쪽 약간의 불편한 점은 남아 있네요.
나이가 먹은거 이제 실감이 나네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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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하철에서 졸다가 내릴 역이길래 벌떡 일어나서 서둘러 이동했더니 난생 처음으로 부정맥이란 걸 겪었습니다. 심장이 미친듯이 빨리 뛰는데 숨이 찬건 아닌데 당황스럽고 무섭더군요. 그후로 절대 무리하지 말자 하고 있습니다. |
안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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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시에 아무 문제 없다가 격한 운동시에 심장 통증 내지는 답답함과 식은땀은 전형적인 심혈관계 질환 특징입니다. 서술하신 상황이 격한 달리기 후 일반적으로 숨차고 힘든 증상과는 달라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