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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때려잡을 땐 전광석화더니" 공수처에 분노한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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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 때려잡을 땐 전광석화더니" 공수처에 분노한 민주노총
- ▲ '윤석열 체포'를 결의한 민주노총 조합원 3000여 명이 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 모여 결의대회를 연 뒤 4시부터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박수림 "또 다른 내란 행위
경찰 향해 비판 목소리 나와 "약자에게는 한없이 약한 공권력"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그간 경찰이 민주노총 투쟁 등을 강경하게 진압한 것을 비판하는 발언이 다수 나왔다. 최현한 금속노조 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회장은 "대한민국 공권력이 언제부터 이렇게 관대했나"라며 "노동자 투쟁은 몽둥이와 가스총까지 동원하면서 짓밟고, 내란범 앞에서는 멈추고 철수했다"고 비판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또한 "그간 공권력이 노동자 민중에게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기억한다"라면서 "(지난 2009년에) 쌍용자동차 강제진압을 어떻게 했나. 쓰러진 농민에게 물대포를 쏘았다. 공권력은 강자에게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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